메뉴 건너뛰기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가대표 출신 축구선수 황의조(32)의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한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는 현직 경찰관이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조 모 경감을 공무상 비밀누설 혐의로 구속기소했다.

조 경감은 올해 1월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근무하던 중 알게 된 황씨 사건 수사 정보를 한 변호사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조 경감이 누설한 압수수색 관련 정보가 여러 중간 단계를 거쳐 황씨 측에 전달됐다고 판단했다.

황씨 측은 브로커로부터 "내일 경찰이 압수수색을 나가니 준비하라", "경찰이 잠시 후 출발해 1시간 뒤 도착할 것"이라는 식으로 압수수색 일시와 장소에 관한 정보를 전달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조 경감은 수사 정보에 대한 대가로 금품 등을 받지는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해당 사건 수사는 황씨 측이 올해 2월 경찰에 '수사 정보가 유출됐다'며 수사관 기피 신청서를 내면서 시작됐다.

경찰은 지난달 19일 조 경감을 구속해 같은 달 25일 검찰에 송치한 바 있다.

검찰은 이와 별개로 황씨를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하는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로 지난 11일 불구속 기소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682 장원삼 전 프로야구 투수, 부산서 음주 사고 내 랭크뉴스 2024.08.17
44681 "현금 1200억" 자랑한 이 남자…'사기혐의' 보석금 10억에 석방 랭크뉴스 2024.08.17
44680 흉기 들고 전 여자친구 집 침입 시도한 소방관 구속 랭크뉴스 2024.08.17
44679 등본 떼봤다가 '소름'…나도 모르는 '동거인' 등록돼 있었다 랭크뉴스 2024.08.17
44678 필리핀서 40대 한국인 관광객, 흉기에 찔려 부상…“2인조 강도 습격” 랭크뉴스 2024.08.17
44677 또 전기차 화재 발생‥주차하고 내리자마자 연기 나더니 '활활' 랭크뉴스 2024.08.17
44676 충남 아산서 폐기물 업체 화재…3시간 만에 큰 불길 잡혀 랭크뉴스 2024.08.17
44675 전 프로야구 투수 장원삼, 음주운전 혐의 입건 랭크뉴스 2024.08.17
44674 흉기 들고 전 여자친구 집 침입하려 한 소방관 구속 랭크뉴스 2024.08.17
44673 삼성전자 방사선 피폭 노동자 사진 공개‥"손가락 절단 우려" 랭크뉴스 2024.08.17
44672 “막바지 물놀이 가요” 폭염에 전국 해변 북적…익사 사고도 잇따라 랭크뉴스 2024.08.17
44671 아산 폐유 정제 공장서 화재…3시간 만에 큰 불길 잡아 랭크뉴스 2024.08.17
44670 한국계 교토국제고, 고시엔 8강 진출…한국어 교가 불렀다 랭크뉴스 2024.08.17
44669 엠폭스 확산에 국제보건 비상사태 선포‥"백신 접근성 중요" 랭크뉴스 2024.08.17
44668 김태효 "억지로 사과받는 게 진정한가‥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 랭크뉴스 2024.08.17
44667 축 늘어진 아이 안고…불법카메라 단속하던 경찰들 '열경련' 세 살배기 구해 랭크뉴스 2024.08.17
44666 인천 전기차 화재 아파트 복구 마무리 단계… 지하주차장 다시 개방 랭크뉴스 2024.08.17
44665 필리핀 한국인 관광객, 2인조 노상강도 흉기에 부상 랭크뉴스 2024.08.17
44664 '바나나우유 모델' 신유빈, 1억 기부… 올림픽 스타들 선행도 '월클' 랭크뉴스 2024.08.17
44663 "사람으로 치면 57세" 홍콩 판다 세계 최고령 출산 화제 랭크뉴스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