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지난 13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버틀러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유세 도중 총격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당시 찍힌 사진이 온라인상에서 화제입니다.

파란 하늘에 펄럭이는 성조기, 그 아래서 피를 흘리면서 주먹을 내지르는 트럼프의 모습이 담긴 사진인데요.

전 세계 누리꾼들은 '미국 역사에 남을 사진이 탄생했다', '올해의 퓰리처상감이다'라며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 사진을 찍은 사람은 AP 통신의 사진기자 에반 부치(Evan Vucci)입니다.

이미 2021년 '조지 플로이드 사건' 취재로 퓰리처상을 받은 베테랑 사진기자인데요.

수년간 트럼프 전 대통령 취재를 해왔고, 이번 펜실베이니아 유세 현장에도 함께 있었다고 합니다.

부치는 "나는 무대 바로 앞, 중앙에 위치해 있었다"며 "평소처럼 평범한 유세였는데 왼쪽 어깨 너머로 여러 발의 총성이 들렸다"며 당시 상황을 AP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밝혔습니다.

이어 트럼프 전 대통령의 귀에서 피가 흐르자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재빨리 옮기는 모습을 목격했다며 “그가 경사로를 내려가면서 군중을 향해 주먹을 흔들고 손을 흔들기 시작했다"고 회상했습니다.

또, “총성이 들리는 순간, 저는 이것이 미국 역사에 남을 순간임을 직감했다"고 "이런 일을 기록하는 것이 바로 우리 기자들의 임무”라고 덧붙였습니다.

총격 사건이 발생한 후 약 두 시간 반 뒤, 트럼프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 사이트인 트루스 소셜(Truth Social)에 "총알이 내 오른쪽 귀의 윗부분을 관통했다"고 게시했습니다.

미국 사법당국은 이번 총격 사건을 '암살 시도'로 규정하며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총격범을 무력화했고 총격범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462 지난달이 관측 이래 가장 더운 7월이었다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61 28년 만에 패럴림픽 나서는 골볼… 주장 김희진 "'미친개'답게 신나게 날뛸 준비됐어요"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60 엠폭스 확산 우려…WHO “국경봉쇄 권장 안해”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59 ‘치명적 발암물질’ 폐수 4년간 버린 공장대표…‘벌금형’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58 나타난 외압 의혹 '핵심'‥"채상병은 정치 선동"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57 서울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폭염 계속 [주말 날씨]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56 "우리 애만 안보낼 수도 없고"…K팝 콘서트값에 부모 등골 휜다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55 서울 27일째 열대야‥118년 만에 역대 최장 기록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54 치료제 ‘품귀’ 이번 주부터 추가 공급…병원 마스크 착용 강화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53 “이란, 가자 휴전협상 시간 주려 이스라엘 보복 미뤄”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52 ‘폭락장 반등 확신’…美 기술주 레버리지 ETF로 몰려갔다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51 [단독] 술술 새는 금융중개지원대출… “작년의 4배 넘는 840억이 부적격”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50 [인터뷰] 기아 출신 애널리스트가 본 현대차그룹… “중고차 가격 방어력 높아져 ‘뛰어난 2등’ 올라섰다”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49 [단독] 숏폼 파보니 진짜…'36주 낙태' 영상에 담긴 수사 단초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48 안세영 ‘쌩’ 지나쳤던 감독…조사선 “불화? 사실 아냐”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47 [속보]서울 27일 연속 열대야, 118년 만의 최장기록···처음 겪는 ‘장기 열대야’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46 '돈 없다고 안 빌려줘'…노부모 목 조르고 물건 깨부순 패륜아들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45 ‘재앙의 전조’라는데…3.6m 심해 산갈치, 美해안 발견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44 야스쿠니 앞 “위안부 사죄” 외친 중국인…日시민 반발 new 랭크뉴스 2024.08.17
44443 BJ 과즙세연 ‘베벌리힐스 사진’ 논란으로 본 온라인 성 산업의 세계[이진송의 아니 근데] new 랭크뉴스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