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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출처 : X (트위터)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유세를 하던 장소 뒤쪽으로 저격용 총기를 갖춘 경찰이 보입니다.

경찰이 무언가에 집중하듯 조준경을 보더니 총이 크게 흔들리며 순간 사격음이 들립니다.

그 직후 트럼프 쪽을 향한 총격 소리가 연달아 울려 퍼집니다.

몸을 급히 숨기는 트럼프 쪽으로 경호원들이 뛰쳐 들어옵니다.

경호원들이 저격범을 발견해 대응하는 장면으로 보이는데 경호원들은 트럼프와 군중이 피격되기 전에 저격범을 사전 제압하는 데는 실패했습니다.

이와관련해 한 목격자는 "저격범이 총을 들고 지붕 위로 올라가는 것을 봤다"며 "이는 명백한 경호 실패"라고 주장했습니다.

유세장 밖에 있던 그레그 스미스 씨는 "트럼프 전 대통령 연설 시작 후 5분쯤 지나 총을 든 남성을 봤다"며 "곰처럼 지붕 위를 기어 갔다"고 말했습니다.

[스미스/현장 목격자]
"<그가 총을 가졌었나요?> 그가 라이플을 가진 것을 똑똑히 봤습니다. 그를 가리키며 주변에 있는 경찰에게 '저기 지붕 위에 총을 든 남자가 있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나 총격이 벌어지고 나서야 비밀경호국 요원들이 그를 사살했고 기어 올라가 총으로 겨누고 그가 죽었는지 확인했다. 그는 죽었고, 끝났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는 "여기는 넓지 않은 곳인데 왜 옥상마다 요원들 배치를 하지 않았냐""며 "이는 100% 경호 실패"라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숨진 저격범은 펜실베이니아에 거주하는 20세 남성으로 확인됐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다만 FBI는 총격 용의자의 이름은 아직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복수의 사법 당국자들을 인용해 '사살된 백인 남성의 시신에서 AR-15 계열 반자동 소총 한 정이 회수됐다'고 전했습니다.

AR-15 계열 소총은 군용 총기인 M-16을 민수용으로 개량한 것으로 대량살상을 노리는 총기 난사범들이 자주 사용해 악명이 높은 무기로 알려졌습니다.

또 미국 ABC 뉴스는 "총격 거리에 대해 트럼프 연설 무대에서 200∼300 야드, 약 183∼274m 떨어진 건물 옥상에 걸터앉은 채 최다 8발의 총탄을 발사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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