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저격한 총격범은 현장에서 사망했습니다.

그는 토머스라는 이름을 가진 20대 백인 남성으로 확인됐는데, 공화당 당원이라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사법 당국은 암살시도로 규정하고,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임세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트럼프 전 대통령을 겨냥한 총격은 유세장 밖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총격범은 연설무대에서 150미터 정도 떨어진 건물의 지붕에서 무대를 향해 총을 발사했습니다.

[목격자 : "그가 지붕 위에 있어요! 가지 마요, 이봐! 지붕 위에 있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이 발언대 아래로 몸을 숨긴 이후에도 총알은 여러 발 발사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유세를 지켜보던 지지자 1명이 숨졌고, 2명은 크게 다쳤습니다.

[총격 목격자 : "총소리가 들렸어요. 처음엔 폭죽 소리인 줄 알았죠. 저쪽에서 누군가가 '총에 맞았다'고 비명을 지르고 있었어요."]

백악관 비밀경호국은 총격 발사 지점을 파악해, 이 총격범을 현장에서 사살했습니다.

총격범은 유세가 열린 펜실베이니아주에 사는 20살 백인 남성, 토머스 매튜 크룩스로 특정됐습니다.

그는 공화당 당원으로 확인됐는데, 어떤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는지, 또, 어떤 정치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지 조사가 필요합니다.

미국 사법당국은 유세장의 총격을 '암살 미수'로 보고 수사를 시작했습니다.

총격범이 사용한 공격형 소총도 현장에서 발견됐습니다.

이 소총은 M16을 개조한 AR-15 소총으로 총기 난사범들이 사용해 악명이 높은 무기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 피격 이후 뉴욕의 트럼프 타워 등 트럼프 전 대통령이 소유한 시설에 대한 경계가 강화됐습니다.

KBS 뉴스 임세흠입니다.

영상편집:서삼현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420 "빌린 돈 2억 내놔"…야구방망이로 친구 살해한 전 야구선수 2심서 '징역 18년' 랭크뉴스 2024.08.17
44419 “증시 폭락 이때가 기회”… 상승 베팅 ‘레버리지’에 뭉칫돈 랭크뉴스 2024.08.17
44418 '아이폰 생태계' 허물어지나…대체 앱스토어·링크 출현 랭크뉴스 2024.08.17
44417 도로서 떼쓰는 아이 두고 간 中엄마, 누워있던 아이 결국 사고 랭크뉴스 2024.08.17
44416 푹푹 찌는 밤… 서울 열대야 118년 만에 최장 랭크뉴스 2024.08.17
44415 美 주택 착공건수 4년 만에 최저치… 뉴욕증시, 하락 출발 랭크뉴스 2024.08.17
44414 佛 지중해서 에어쇼 나선 구형 항공기 추락…조종사 사망 랭크뉴스 2024.08.17
44413 모텔서 마약 투약하고 난동 부린 20대 남녀 '덜미'…"직접 112 신고" 랭크뉴스 2024.08.17
44412 WHO "엠폭스 대처, 백신 접근성 중요…국경봉쇄는 권장 안해" 랭크뉴스 2024.08.17
44411 곰들이 묻는다, 사람과 함께 살 수 있느냐고 [책&생각] 랭크뉴스 2024.08.17
44410 백악관 "우크라이나 추가 안보지원 수일내 발표" 랭크뉴스 2024.08.17
44409 "러, '쿠르스크 현장리포트' 伊 특파원 사법처리할 것" 랭크뉴스 2024.08.17
44408 정봉주 "'이재명 대통령 안된다' 말한 게 맞다…본심은 충정" 랭크뉴스 2024.08.17
44407 정명석 성범죄 폭로한 ‘나는 신이다’ PD 결국…검찰에 송치됐다 왜? 랭크뉴스 2024.08.17
44406 [사설]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광복절 풍경들, 혼란스럽다 랭크뉴스 2024.08.17
44405 용인서 도로변 주차된 테슬라 전기차에 불 랭크뉴스 2024.08.17
44404 탈 땐 흰 옷, 내릴 땐 검은 옷?‥'운전자 바꿔치기' 한 30대 검거 랭크뉴스 2024.08.17
44403 ‘엄마 유전자’ 없이 태어난 아이들…막장 드라마 이야기가 아니다 [책&생각] 랭크뉴스 2024.08.17
44402 끼어든 캠핑카 피하려다 화물차 '꽈당'…60대 여성 운전자는 그냥 가버렸다 랭크뉴스 2024.08.17
44401 "평범한 월즈가 성공한 밴스보다 낫다"... 미국 부통령 후보 호감도 민주당이 앞서 랭크뉴스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