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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요즘 주요 지역 지자체장들의 몸값이 상한갑니다.

당 대표 경선에서 당원투표의 비중이 80%에 달합니다.

그러다보니 당내 영향력이 상당한 이들 지자체장들을 향해 뜨거운 구애전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김보담 기잡니다.

[리포트]

["형님!"]

당 대표 경선 초반부터 국민의힘 대표 후보들은 전국을 돌며 당심 잡기에 나섰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당원들의 의중이 80% 반영되는 만큼 후보들은 주요 지방자치단체장들을 향해 뜨거운 구애전을 폈습니다.

[오세훈/서울시장/지난 5일 : "아까 말씀드린 뭐 서울런이나 손목닥터 이런 것들이 전국적으로… 그래서 그때 사실 총선 전에 말씀드렸던 건데…."]

쏟아지는 회동 요청이 싫지만은 않은 표정들입니다.

하지만 집권 여당 대표 경선이 상호 비방전으로 번지자 우려의 목소리도 커지고 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집권 여당을 지켜보는 국민들은 실망을 넘어 절망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전당대회가 실망만 주는 유치한 진흙탕 싸움장이 되고 있다"며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친윤'이냐 '친한'이냐 그리고 문자 논란과 같은 이러한 본질 외의 문제가 중심이 되고 있어서 매우 유감스러운 일입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제3자 추천 특검법'으로 당 분열을 초래하고 있다며 한동훈 후보를 비토하고 나섰습니다.

[홍준표/대구시장/지난달 26일 : "이번 전당대회가 굉장히 중요한데 적어도 다시는 그런 당의 분열상을 초래할 수 있는 인물이 당 대표가 되어서는 안 된다."]

후보들간 상호비방전이 가열되면서 자폭, 자해 전당대회란 비판이 제기된 가운데 국민의힘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는 이제 반환점을 돌아섰습니다.

KBS 뉴스 김보담입니다.

영상편집:김선영/그래픽:강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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