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자료사진]

장호진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장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재집권 여부와 관계없이 탄탄한 한미동맹이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장 실장은 오늘 연합뉴스TV에 출연해 "한미동맹에 대해선 미국에서도 여야를 막론하고 탄탄한 지지 기반이 있다"며 "트럼프 진영 인사들도 우리 측에 '한미동맹을 너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또는 '더 강화할 것'이라고도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실제 집권했을 때는 이슈별로 다른 변수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계속 챙기면서 대비하고 있다"며, "아무리 가까운 동맹국이지만 남의 나라 선거 결과를 예상해서 이렇다저렇다 말하는 건 적절하지 않은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할 경우 한반도 자체 핵무장을 용인하거나, 한반도에서 미국의 핵우산을 더욱 강화할 수도 있다는 전망에는 "트럼프 진영 내 인사들 간에도 이야기가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어느 한쪽으로 예단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고 답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살상무기 지원 가능성에 대해선, "앞으로 러시아가 북러 관계에서 어떤 동향을 보이느냐에 따라 변화를 줄 수 있다"며, "러시아가 무기 거래, 군사기술 이전, 전략물자 이전 등에서 어느 수준 이상으로 하게 되면 우리도 당연히 재검토하겠다는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습니다.

장 실장은 다만 러시아와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며, "러시아가 한러 관계를 어떻게 관리할 것인지, 북러 간에 어떤 동향을 보일 것인지가 중요한 변수가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체결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대해선 "미국의 핵전력과 한국의 재래식 전력을 결합해 운영하는 구도 하에 어떤 군사 대비 태세를 유지할 것이냐에 대한 지침"이라며 "한미일 정책 협의와 정보 공유, 3자 훈련 등 세 가지 분야에 걸친 협력을 계속 강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808 ‘부당 인력지원’ 받아 골목상권 잠식한 CJ프레시웨이 과징금 245억원 랭크뉴스 2024.08.13
42807 [속보] 尹, ‘집중호우 피해’ 경기 파주·충남 당진 등 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4.08.13
42806 랭킹 13위로 100억 번 신두‥세계 1위 안세영 수입은? 랭크뉴스 2024.08.13
42805 뼈마디마디 탈구…쌍지팡이 독립투사 “내 사망신고는 광복 후에” 랭크뉴스 2024.08.13
42804 "일본 오지 마세요"‥대지진 공포에 '사재기'까지 랭크뉴스 2024.08.13
42803 [속보] 尹대통령, 파주시·당진시 4개 읍면 특별재난지역 선포 랭크뉴스 2024.08.13
42802 김형석 "임명 철회 요구에 의도 있어... 내가 뉴라이트란 근거 줘 봐라" 랭크뉴스 2024.08.13
42801 김경수·조윤선·안종범·현기환·원세훈 ‘복권’ 랭크뉴스 2024.08.13
42800 "단추 푸는 것도 허락맡아라" 미성년 여친 가스라이팅·성폭행 혐의 랭크뉴스 2024.08.13
42799 ‘복권’ 김경수 “사회 보탬 역할 고민…비판 뜻도 헤아릴 것” 랭크뉴스 2024.08.13
42798 지리산 천왕봉에 적힌 의병의 염원···392자 바위글씨 발견 랭크뉴스 2024.08.13
42797 한전 변전소서 소화장치 분리 중 가스 폭발...1명 숨지고 1명 부상 랭크뉴스 2024.08.13
42796 바이든 때 등 돌렸던 청년층, 해리스 등장에 돌아왔다 랭크뉴스 2024.08.13
42795 윤 대통령, 광복절 특사·복권안 재가‥김경수·조윤선 포함 랭크뉴스 2024.08.13
42794 [단독] "지하말곤 충전할 곳 없어"…인천 화재 이후 전기차 충전 2% 줄었다 랭크뉴스 2024.08.13
42793 [단독]국토부, 쿠팡CLS에 택배기사 보호방안 마련 권고 랭크뉴스 2024.08.13
42792 국회의장도 “독립기념관장, 대통령이 결자해지하라” 비판 가세 랭크뉴스 2024.08.13
42791 "신분 상승시켜줄게" 성관계 후 헤어진 남자에 징역형 내리는 '이 나라' 랭크뉴스 2024.08.13
42790 정주영 소떼도 다 죽였다…北, 러 염소 447마리 들여온 속내 랭크뉴스 2024.08.13
42789 "8월 14일에 난카이 대지진" 6년 전 예언 SNS 확산… 자칭 '시간여행자' 랭크뉴스 2024.08.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