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간·하천지역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제주=연합뉴스) 박지호 기자 = 13일 밤부터 제주에 매우 강한 비가 쏟아질 것으로 예보됐다.
장맛비 쏟아지는 성산일출봉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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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강한 남풍에 동반된 많은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15일까지 비가 내리겠다"며 "특히 13일 오후 6시부터 자정 사이, 14일 정오부터 오후 6시 사이에 시간당 30∼5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다.
산지엔 시간당 50∼70㎜의 비가 쏟아지는 곳도 있겠다.
오후 6시 기준 주요 지점의 일강수량을 보면 영실 15.5㎜, 서광 10.0㎜, 마라도 18.5㎜ 등으로 비는 소강상태지만, 산지와 중산간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다.
기상청 관계자는 "밤부터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으니, 산간과 하천지역 등에서 안전사고와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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