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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 행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이날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름을 '푸틴'(러시아 대통령)으로 잘못 불렀다가 곧바로 수정하는 해프닝을 빚었다. AF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 사퇴론에 맞서 처음으로 대본 없이 선 기자회견에서 2300만명이 넘는 TV 시청자가 이를 본 것으로 집계됐다.

12일(현지시간) 미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닐슨 데이터 집계치를 인용해 “전날 바이든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서 1시간가량 진행한 단독 기자회견의 중계방송 시청자가 2300만여명에 이른다”고 보도했다.

지난달 27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대선 첫 TV 토론의 시청자가 5130만명이었던 것을 고려하면, 그 절반에 가까운 사람들이 이 방송을 본 것이다. 기자회견은 ABC, CBS, NBC 등 미국 주요 TV 방송사를 통해 중계됐으며, 온라인 뉴스 사이트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시청은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다.

NYT는 이번 기자회견 시청자가 아카데미(오스카) 영화상 시상식 시청자보다 많다며 “스포츠 경기를 제외하면 올해 가장 많이 시청된 방송 중 하나였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전임 대통령에 비해 재임 기간 단독 인터뷰나 기자회견이 드문 편이다. 대선 TV 토론 후 재선 도전 사퇴 압박을 받는 현시점에서 1시간가량 진행된 이번 기자회견은 그의 건강과 인지력 검증으로 주목받았다.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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