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與 '출석요구서 전달 비난'에 "청문회 방해 법적책임 물을 것"


야당, 대통령실 증인출석요구서 전달하던 중 충돌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전현희, 김승원, 이건태, 장경태, 이성윤, 박은정 등 야당 법제사법위원회 위원들이 12일 윤석열 대통령 탄핵 국민청원 청문회 추진과 관련 대통령실에 증인출석요구서 수령을 촉구하며 서울 용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하던 중 경찰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다. 2024.7.12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3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야당 의원들이 전날 대통령실을 찾아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민청원' 관련 청문회에 대통령실 소속 증인들이 출석한 것을 촉구한 것을 여당이 비난한 데 대해 "국민의힘이 애처롭다"고 지적했다.

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 청원에 따라 적법하게 의결된 국회 청문회를 흠집 내고 무산시키려 별의별 소리를 다 한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을 향해 "헌법을 유린하고 법치주의를 파괴하는 막가파식 정치를 중단하라"며 대통령실을 찾아 증인출석 요구서를 전달하겠다고 한 야당을 향해 "스토킹"이라고 말했다.

노 원내대변인은 이에 대해 "청문회를 의결했으니 증인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는 것이나, 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니 직접 대통령실에 찾아가 전달하는 것은 당연하다"며 "문제는 요구서 수령을 거부하다 못해 전달을 방해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야당 의원들이 전날 대통령실로 향해 증인출석 요구서를 전달하려다 경찰들의 제지를 받은 것을 비판한 것이다.

노 원내대변인은 '스토킹'이라는 표현을 두고도 "국정농단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스모킹건(결정적 증거)들이 나오자 스토킹 피해자로 빙의하고 싶은가"라며 "아니면 이미 용산에 의해 가스라이팅 당한 것인가"라고도 했다.

그는 "야당을 중심으로 한 국회의 역할이 더 막중함을 절감한다"며 "청문회를 방해하는 모든 자들에게 법적 책임을 묻고 청문회를 지키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139 ‘큰 손’ 엔비디아, 내년 5세대 HBM 소비점유율 85% 전망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38 택배 물류센터 작업중 쓰러진 30대 근로자… 체온 40도 넘어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37 [단독] 진화위 국장, 이번엔 "청와대가 간첩수사 막아"‥"허위사실 강력대응"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36 "서울 그린벨트까지 푼다" 안 꺾이는 아파트 값에 '8·8 대책'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35 일본 지진에 경북 포항·경주도 흔들려…지진 유감 신고 14건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34 신원식, 블랙요원 명단유출 관련 "정보업무 큰 공백 없어"(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33 '벤츠 전기차' 불로 타버린 아파트에…벤츠 할인 전단 뿌려졌다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32 [속보] 日기상청 "난카이 대지진 발생 가능성 평상시보다 커"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31 ‘수질 논란’ 센강서 수영한 선수들 마시는 콜라… 맛있어서가 아니다?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30 무더위에 온열질환자 2000명 넘어…사망자 1명 늘어 19명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29 안세영 “선수들께 죄송…올림픽 끝나고 말씀 드릴 것”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28 이재명, 권총 들고 "출격 준비 완료"…진종오 "표적은 어디인가"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27 중국 앞 2번 울었던 신유빈‥"오늘 밤 갚아준다"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26 당장 집값 오르는데 10년 걸릴 그린벨트 풀어 아파트 짓겠다는 정부…비아파트 대책은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25 일본은행, 회의서 ‘적극적 금리인상’ 발언 나왔다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24 배우 한지민·잔나비 최정훈 스타커플 탄생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23 북한 주민 1명 한강 중립수역 걸어서 건너와 귀순(종합2보)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22 과소비 가고 저소비 트렌드 온다 [김민주의 MZ 트렌드]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21 “벤츠 싸게 팝니다?”…딜러사 전단지에 ‘발칵’ new 랭크뉴스 2024.08.08
45120 '품격'의 금메달‥다친 상대 먼저 챙긴 박태준 new 랭크뉴스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