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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지난달 21일 오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열린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법\\\'(채상병특검법)에 대한 입법청문회에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의 증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수사 외압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휴대전화 비밀번호를 풀기 위해 경찰에 포렌식 협조 요청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13일 문화방송(MBC) 보도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지난 1월 해병대와 국방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를 최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디지털포렌식센터에 보냈다.

그동안 공수처는 확보한 임 전 사단장의 휴대폰을 통해 수사 외압 의혹 단서 등을 찾으려 했지만, 비밀번호가 복잡해 휴대전화 잠금을 풀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휴대전화를 인계받은 뒤 데이터 확보를 위해 포렌식 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공수처의 협조 요청 시점은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정황이 담긴 통화녹취 파일을 확보한 직후였다. 앞서, 김건희 여사가 연루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공범인 블랙펄인베스트 전 대표 이아무개 씨의 통화 녹취가 공개되면서 이 전 대표가 임 전 사단장 구명 로비의 창구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임 전 사단장의 휴대전화 포렌식이 성공할 경우 임 전 사단장이 이 씨와 실제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등을 확인하는 단서가 될 수 있다.

한편, 군사법원도 채 상병이 순직한 작년 7월19일부터 9월2일까지 46일간 임 전 사단장 통화기록을 요청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쪽의 통신기록 사실조회 신청을 수용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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