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바이든이 '트럼프 부통령' 말실수한 다음 날 SNS서 제안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대선 후보 첫 TV토론서 격돌하는 바이든과 트럼프(좌)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싱턴=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오는 11월 미국 대선의 경쟁자인 조 바이든 대통령이 인지력 검사를 즉각 받아야 한다며, 자신도 함께 받을 용의가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 계정에 "조(바이든 대통령)는 즉각 인지력 검사를 받아야 한다"며 "나는 그와 함께 갈 것이고, 나도 검사를 받을 것"이라고 썼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어 "처음으로 우리는 (함께 인지력 검사를 받는) 한 팀이 될 것"이라며 "나라를 위해 그렇게 하자"고 적었다.

그러면서 "지금부터 미국의 모든 대선 후보는 나이와 관계없이 의무적으로 인지력 검사와 적성 검사를 받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달 27일 대 선후보 TV토론에서 말을 더듬고 맥락에서 벗어난 말을 했던 바이든 대통령은 11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름을 '푸틴'으로 잘못 말했다가 곧바로 정정했으며, 이어진 기자회견에서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이름을 '트럼프 부통령'으로 잘못 칭했다.

또한 바이든 대통령은 기자회견에서, 계속 회자되는 인지력 논쟁을 종식하기 위해 인지력 검사를 받을지 여부에 대해 "의사들이 받으라고 하면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올린 다른 글에서 "어제 그(바이든)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소개하면서 '푸틴'이라고 칭하는 "용서받을 수 없는 실수를 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자신의 집권 직전 각각 부통령과 대통령으로서 8년간 한 팀을 이뤘던 바이든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전 대통령이 "서로 싫어한다"면서 "오바마는 결코 바이든을 존중하지 않았으며, '바보'이자 '완전한 경량급'으로 여겼다"고 주장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25 대통령실도 민주당 압박…“금투세 폐지 조속히 논의해달라”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24 '태권스타' 이대훈 따르던 소년이…훌쩍 큰 금메달리스트 박태준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23 ‘금빛 발차기’ 박태준!…최경량급 사상 첫 금메달 쾌거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22 "진정한 태권도 천재 나왔다!" 박태준의 공중제비 세리머니!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21 “구글·메타보다 낫다”…구광모 신무기 LG '엑사원 3.0' 공개 [biz-플러스]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20 ‘개인 자격’ 안세영, LA 올림픽 뛸 수 있나…여론전 이겨야 가능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19 오늘 '광복절 특사' 심사위…김경수·조윤선 등 거론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18 파리 올림픽 '도핑 검사', 기자가 해보니... 수치심보다 초조함이 더 커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17 끝나지 않은 코로나… "올림픽서 선수 최소 40명 양성”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16 [올림픽] 도쿄에선 무명이었는데…'세계적 점퍼' 우상혁의 달라진 위상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15 [기고]안전한 수소 모빌리티 시대 연다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14 시신 190구 방치·부패시킨 美 장례식장…총 1조원 배상 판결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13 남자 태권도 58㎏ 역대 첫 ‘금’…박태준, 금빛 발차기 날렸다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12 박태준, 16년 만의 금빛 발차기… 태권도 58㎏급 사상 최초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11 [풀영상] 부상 투혼 상대한 박태준 태권도 58kg급 첫 금메달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10 美, 우크라軍 러 본토 공격에 "우크라 목표 파악 위해 접촉할것"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09 "지상에 있어도 불안해요"… 학교로 옮겨붙은 '전기차 충전소' 공포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08 [올림픽] 한국 남자태권도 16년만의 금메달…박태준, 58㎏급 역대 첫 우승(종합)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07 [단독] “4% 대출이 동아줄 되긴 힘들죠” 티몬에 70억 물린 모바일 쿠폰 업체 대표의 절규 new 랭크뉴스 2024.08.08
44806 美 덕분에 뭉친 한일, 尹-기시다 '투맨쇼' 계속되려면[한일 맞서다 마주 서다] new 랭크뉴스 2024.08.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