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바이든, 11일 기자회견 열고 대선 완주 의사 밝혀
그러나 연이은 말실수로 또 다시 논란
민주당 상하원서 후보 사퇴 요구 20명 육박
조 바이든 대통령이 차기 대선 후보에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너욱 커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기자회견을 통해 차기 대선 ‘완주’ 의사를 밝혔지만 그를 향한 사퇴 요구는 계속 이어지고 있다.

CNN에 따르면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기자회견 이후 미국 민주당에서는 짐 하임스, 스콧 피터스, 에릭 소런슨 하원의원 등 총 3명이 추가로 바이든의 대선후보 사퇴를 요구했다.

하임스 의원은 이날 X(옛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2024년 대선은 미국 민주주의의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며 “트럼프의 마가(MAGA) 권위주의가 제기하는 위협에 맞설 가장 강한 후보가 필요하다”라고 했다.

피터슨 의원 역시 “도널드 트럼프를 무찌를 많은 재능 있는 이들 중 후보를 찾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소런슨 의원도 “국가를 위해 바이든 대통령이 대선 후보직을 다른 이에게 양보해야 한다”고 했다.

이들을 포함해 바이든 대통령 후보 사퇴를 요구한 민주당 하원의원은 현재 약 16명이다. 비공식적으로 사퇴 입장인 경우를 합하면 18명 내외로 추산된다. 상원에서는 피터 웰츠 의원 1명이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자국 수도 워싱턴DC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뒤 단독 기자회견을 열고 “나는 대선을 뛸 최적의 사람”이라며 후보 사퇴론을 일축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회견 직전 공개석상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푸틴 대통령’이라고 소개하는 실수를 저질렀고, 회견에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을 ‘트럼프 부통령’으로 불렀다.

아울러 발언 중 기침하거나 목소리가 쉬는 등 여전히 노쇠한 모습을 보이면서 바이든을 향한 사퇴 압박은 앞으로 더욱 거세질 가능성이 크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980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1년…홍준표 “괴담 정치로 선동 그만해야” 비판 랭크뉴스 2024.08.24
42979 [다음주 증시 전망] 2700 회복한 코스피…개미들의 눈은 ‘엔비디아 실적’으로 랭크뉴스 2024.08.24
42978 지난밤도 더웠다…서울 열대야일 최다 기록 또 경신 랭크뉴스 2024.08.24
42977 고객만 다가 아니다, 생산자도 만족시키는 IT②[테크트렌드] 랭크뉴스 2024.08.24
42976 ‘삼시세끼’ 이주형 PD 야근 후 퇴근길 교통사고 사망…애도 물결 이어져 랭크뉴스 2024.08.24
42975 독일 서부 졸링겐 마을 축제서 '묻지마 흉기 난동'... 3명 사망 4명 중상 랭크뉴스 2024.08.24
42974 서울 열대야일 37일째, 최다 기록 경신 랭크뉴스 2024.08.24
42973 “삼부토건, 작전주라 확신했으니 샀지” 랭크뉴스 2024.08.24
42972 외교부 "한일강제병합 원천 무효"..광복회 "김형석 임명 철회" 랭크뉴스 2024.08.24
42971 ‘렉라자’ 탄생시킨 유한양행, ‘독자 개발’이 최종 목표 랭크뉴스 2024.08.24
42970 인력업체 승합차가 버스 추돌 후 전복…14명 사상 랭크뉴스 2024.08.24
42969 DJ소다 "내가 당한 성추행, 日서 AV로 제작돼…너무나도 수치" 랭크뉴스 2024.08.24
42968 "파격 혁신 보여주나?"...애플 아이폰16, 내달 10일 공개 랭크뉴스 2024.08.24
42967 ‘노태우 동서’ 금진호 전 상공부 장관 별세…향년 92세 랭크뉴스 2024.08.24
42966 "너무 악랄" 판사도 치 떨었다…여고생들 성폭행 장면 SNS에 생중계한 고교생들의 최후 랭크뉴스 2024.08.24
42965 [정책 인사이트] ‘더운 도시’ 1위는 대구… 새로 등장한 도시들은 어디? 랭크뉴스 2024.08.24
42964 뇌졸중 겪고도 64%는 흡연… “심장까지 망가진다” [헬시타임] 랭크뉴스 2024.08.24
42963 새벽 안산서 인력업체 차량, 버스 추돌 후 전복 랭크뉴스 2024.08.24
42962 北 DMZ 장벽, 두달 만에 빈틈없이 이어졌다…'남북 단절' 속도 랭크뉴스 2024.08.24
42961 안산서 인력업체 승합차, 연쇄 추돌 ‘대형사고’…4명 사망·10명 부상 랭크뉴스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