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 청원에 맞서 탄핵소추에 반대하는 청원도 제기되자, 더불어민주당이 탄핵반대 청원에 대한 청문회도 똑같이 열자고 제안했습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최고위원은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청원도 국회 심사요건인 5만 명을 넘겨, 법사위에서 심사해야 한다"면서 "탄핵 청원 청문회를 이틀 열기로 했으니, 탄핵 반대 청문회도 8월 중 두 차례 추진하고 증인 규모도 공평하게 맞추면 될 것 같다"고 제안했습니다.
대통령 탄핵청원 청문회를 두고 불법이라며 권한쟁의 심판을 예고한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말로만 하지 말고 당장 실행으로 옮기라"면서 "다만 헌재와 법원 판결에는 승복하길 바란다"고 맞섰습니다.
지난 4일 국회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 올라온 윤 대통령 탄핵 추진 요청에 관한 청원에는 오늘 오전까지 139만 명이 동의했으며, 법사위는 탄핵소추 청원 청문회를 열기로 의결하면서 증인으로 김건희 여사와 어머니 최은순 씨를 채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