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UN이 2080년대 세계 인구가 약 103억 명의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또 중국인 인구는 2100년 절반 이하로 추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11일(현지시각) 나비드 하니프 UN 경제개발 담당 사무차장보는 ‘2024년 세계 인구 추계’ 보고서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2080년에는 고령자의 인구가 어린이를 웃돌 전망으로 세계 경제는 고령화라는 무거운 과제를 피할 수 없게 된다.

인구 감소는 중국 등 인구 대국의 출산율 하락에 기인한다는 게 UN의 설명이다.

세계적으로 기대수명은 코로나19 이후 다시 증가하고 있으며 2080년이 되면 65세 이상 인구가 18세 이하 인구보다 많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의 세계의 인구는 2022년에 처음으로 80억명 고지를 돌파한 가운데 세계 인구는 2080년대까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후 감소세로 돌아서 2100년에는 102억 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인구 감소가 가장 큰 나라는 중국으로 점쳐진다. 2024년 14억1900만 명에서 2100년에는 6억3300만 명으로 절반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2100년 중국 인구는 1950년대 후반의 수준으로 돌아갈 가능성이 크다.

유엔은 2년마다 인구 추계를 공표하고 있는 데 이번 리포트는 세계 인구가 80%의 확률로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세계 국가의 절반 이상에서 합계출산율이 현재 인구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인 2.1을 밑돌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해 일본, 중국 등 동아시아 국가들의 출산율은 낮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과 홍콩의 출산율이 이미 0.75명을 밑돌고 있다.

이와 더불어 고령화는 가속화된다. 세계인의 평균 수명은 2024년 73.3세로 1995년보다 8.4세 늘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저하됐던 평균 수명은 장기화되는 추세로 2100년에는 남성의 평균수명이 85.6세, 여성이 88.9세에 이르게 된다.

고령화가 진행되는 결과 2080년에는 65세 이상의 노인 인구가 18세 미만의 어린이 인구를 넘어설 전망이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958 "이재명 포카 사러 오픈런했죠"... 아이돌 콘서트장 같았던 민주당 전당대회 랭크뉴스 2024.08.24
42957 또 교토국제고 향한 악성 댓글에···지사가 직접 기자회견서 삭제 요청 랭크뉴스 2024.08.24
42956 [단독] "부모들 온다고 교실 분리" "현장체험 따로 다니게" 장애유아 통합교육 차별 만연 랭크뉴스 2024.08.24
42955 독일 축제서 흉기 공격에 3명 사망·6명 중상…"범인 도주"(종합2보) 랭크뉴스 2024.08.24
42954 [M피소드]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범죄에 피해자가 직접 나선 이유 랭크뉴스 2024.08.24
42953 “애플, 9월 10일 아이폰16·에어팟 등 신제품 공개” 랭크뉴스 2024.08.24
42952 '수영 동메달' 김우민 "전시만 해놔도 메달 부식…바꿔달라" 랭크뉴스 2024.08.24
42951 그 작은 심장을 다시 뛰게 했더니‥"어린이병원은 암적인 존재" 랭크뉴스 2024.08.24
42950 '베이징 비키니' 英도 골치…"근육질이어도 벗지 마" [세계한잔] 랭크뉴스 2024.08.24
42949 8년 전처럼, 이번에도 ‘샤이 트럼프’ 숨어 있을까 랭크뉴스 2024.08.24
42948 ‘車 보험료 폭탄’ 임박?...과잉진료와 폭우로 손해율 초토화 랭크뉴스 2024.08.24
42947 '명품백' 수사심의위 회부‥외부 판단 받아본다 랭크뉴스 2024.08.24
42946 [우리 술과 과학]⑥ 한국산 참나무 오크통에 스카치위스키 2년 숙성…“풍미 성분 합격점” 랭크뉴스 2024.08.24
42945 “돈 안 갚았다”며 직장동료 흉기로 찌르고 아내 납치…50대 검거 랭크뉴스 2024.08.24
42944 안산서 승합차가 버스 추돌 후 전복‥4명 사망·10명 부상 랭크뉴스 2024.08.24
42943 푹푹 찐다…전국 폭염·열대야 이어져[주말날씨] 랭크뉴스 2024.08.24
42942 '브라질리언 왁싱'이 위생적? 자칫 세균에 문 열어주는 셈 랭크뉴스 2024.08.24
42941 [속보]안산서 인력업체 승합차, 연쇄 추돌…4명 사망·10명 부상 랭크뉴스 2024.08.24
42940 막오른 한동훈·이재명 2라운드…‘중원 싸움’서 누가 웃을까 랭크뉴스 2024.08.24
42939 외출증 위조해 군부대 이탈하고 동료 병사 금품 훔친 20대 집유 랭크뉴스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