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미국 유권자 3명 가운데 2명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를 원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ABC방송과 워싱턴포스트(WP)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미국 성인 2431명을 대상으로 지난 5~9일(현지시간)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그렇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및 민주당 지지층이라고 밝힌 응답자 가운데 62%가 사퇴해야 한다고 밝혔고, 바이든 대통령 지지층 중에서도 54%가 사퇴 필요하다고 답했다.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도전하기엔 너무 늙었다는 답변도 전체 응답의 85%에 달했다. 4월30일 조사에서 너무 늙었다는 응답이 81%였던 것이 4%포인트 상승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선하기에 너무 늙었다는 응답은 60%였고, 4월30일 조사 55%보다 5%포인트가 늘었다.

바이든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명료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그렇다’는 응답은 전체의 14%에 불과했다. 4월30일 조사 23%보다 9%포인트나 감소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정신적으로 명료하냐는 질문에는 44%가 그렇다고 응답해 바이든 대통령보다 30%포인트가 높게 나타났다.

신체 건강에 대한 질문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이 건강하다는 응답은 13%에 그쳤고, 트럼프 전 대통령은 44%였다.

정직성 및 신뢰성에 대한 질문에는 바이든 대통령이 정직성과 신뢰성이 있다는 응답이 39%로 트럼프 전 대통령 22%보다 17%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양자 대결 여론조사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46%의 지지율을 얻어 47%를 얻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1%포인트 격차로 박빙 구도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가상 대결에서는 해리스 부통령이 49%의 지지율로 트럼프 전 대통령(46%)을 3%포인트 앞섰다.

바이든 대통령 사퇴 시 민주당 후보로 해리스 부통령이 나서는 데 대해선 응답자의 44%만이 만족한다고 밝혔다. 민주당 및 민주당 지지층에 한정할 경우 만족도는 70%까지 상승했다.

WP가 지난달 27일 TV토론 이후 경합주에서 진행된 여론조사를 평균한 결과 트럼프 전 대통령은 펜실베이니아, 미시간, 노스캐롤라이나, 네바다, 애리조나, 조지아에서 1∼5%포인트 바이든 대통령을 앞섰다.

국민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947 한국 땅 밟은 필리핀 가사관리사 100명…"한국 생활 기대돼요"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46 안세영, 금메달 목에 걸고 “대표팀에 실망” 작심발언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45 [속보]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코스피200선물 장중 5%↑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44 ATM에서 4억여원 훔쳐 야산에 묻은 유명 보안업체 직원 구속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43 서울 성동구서 70대 아버지 살해한 20대 아들 검거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42 정부 “아시아 증시 과도한 반응…차분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 필요”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41 [속보]코스피·코스닥 매수 사이드카 발동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40 [속보] 주가 급등에 코스피·코스닥 동시 매수 사이드카 발동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39 코스피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 발동…4년 2개월만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38 [똑똑한 증여] 아빠에게 빌린 돈 2억1700만원 이자는?… 차용증 꼭 챙겨야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37 [속보] 최상목 부총리 "지나친 불안심리 확산…차분한 의사결정 필요"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36 [속보] 코스피 4%대 급반등하며 개장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35 안세영 '작심발언' 후 SNS에 "선수들 보호 이야기...은퇴로 곡해 말아달라"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34 미 법원 “구글은 독점 기업”···“세기의 소송, 엄청난 전환점”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33 [속보] 비트코인 5만4000달러 회복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32 ‘산길 막고 물놀이 즐긴’ 오프로드 동호회 공분 [잇슈 키워드]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31 미 증시 2년만에 최대 폭락···공포지수 4년만에 ‘최고’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30 통신조회 'MBC 기자'도 포함‥"전례 없는 사찰"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29 폭염 속 '호우주의보급' 소나기…시간당 30~50㎜ 쏟아질 수도 new 랭크뉴스 2024.08.06
43928 엔비디아 또 6% 급락…10% 폭락한 삼전·SK하닉 어쩌나 new 랭크뉴스 2024.08.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