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세종 국토교통부 사무실도 포함
노영민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탈북어민 북송 사건 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뉴스1


CJ대한통운 계열사인 한국복합물류 취업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12일 노영민 전 대통령비서실장과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당시 취업 특혜를 받은 당사자와 당시 국토부 인사 담당자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 최재훈)는 이날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의 주거지 등 총 7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특혜를 받아 한국복합물류에 취업한 A씨의 주거지와 현재 근무 중인 회사 사무실, 정부세종청사 국토교통부 사무실도 압수수색해 당시 인사 관련 서류 등을 확보했다. 검찰은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정근 전 더불어민주당 사무부총장이 2020년 총선 낙선 후 같은 해 8월 한국복합물류 상근고문으로 선임된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수사해 왔다. 물류업계 전문성이 없는 정치인 출신의 이 전 부총장이 선임된 배경에 노 전 실장과 김 전 장관 등이 개입해 영향력을 행사한 정황도 포착됐다. 한국복합물류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국토부가 소유한 부지에서 국가거점 물류시설인 복합 화물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김 전 장관은 이 전 부총장의 상근고문 임명 당시 국토부 장관이었다.

검찰은 이날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의혹에 연루된 김 전 장관과 노 전 실장 등을 순차적으로 불러 사실관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149 '정치 성향 다른사람과?' 국민 58% "결혼 안해"···33% "술도 안마신다" 랭크뉴스 2024.08.04
43148 "이러면 삼성폰으로 바꾸겠다"…더러운 호텔, 낡은 버스 '애플 광고' 결국 랭크뉴스 2024.08.04
43147 예금 이자 내리는데 대출 금리는 오른다…혼란 지속되는 은행 금리 랭크뉴스 2024.08.04
43146 [단독] ‘실미도 사건’ 53년 만에 사과…국방장관 대신 간부가 ‘대독’한다 랭크뉴스 2024.08.04
43145 한동훈 “윤 대통령 회동, 내가 먼저 제안…자유로운 대화 관계” 랭크뉴스 2024.08.04
43144 "사람 너무 많고 돈도 많이 들어서"…휴가 내고 '집콕'하는 직장인 무려 랭크뉴스 2024.08.04
43143 소말리아 모가디슈 유명 해변서 테러…최소 37명 사망 랭크뉴스 2024.08.04
43142 헤즈볼라, 이스라엘에 로켓 수십발… 이란 보복공격 임박 랭크뉴스 2024.08.04
43141 한국 선수 부상에도 "우~" 어이없는 프랑스 관중들 랭크뉴스 2024.08.04
43140 “돈 때문에”...직장인 절반 이상 “여름 휴가 계획 無” 랭크뉴스 2024.08.04
43139 일본인 65% "총리, 야스쿠니신사 참배해야"‥9년 전보다 10%p↑ 랭크뉴스 2024.08.04
43138 금메달 확정 짓는 순간 "어? 했네"…'3관왕' 임시현의 비밀 랭크뉴스 2024.08.04
43137 순창서 음주 트럭 가드레일 들이받아…동승 친척 3명 숨져 랭크뉴스 2024.08.04
43136 전국 폭염특보… 농식품부 "낮 시간대 논·밭 나가지 말아야" 랭크뉴스 2024.08.04
43135 여서정, 인사하려고 일어났는데…北 안창옥, 모른 척 쌩 지나쳐 [올림픽] 랭크뉴스 2024.08.04
43134 숭례문 지하보도 살인 피의자 구속심사…이유 묻자 "몰라요" 랭크뉴스 2024.08.04
43133 "미국보다 빨리" 금리인하 논쟁 가열…한은은 여전히 신중 랭크뉴스 2024.08.04
43132 순창서 음주운전 화물차가 보호 난간 들이받아 3명 사망 랭크뉴스 2024.08.04
43131 “끔찍, 삼성폰 살 것”…태국 분노에 애플, 광고 지우고 사과 랭크뉴스 2024.08.04
43130 파리 올림픽 ‘성별 논란’ 칼리프, 여자 복싱 66kg급 동메달 확보 랭크뉴스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