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더불어민주당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문회'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가 김건희 여사 등의 증인 출석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위헌적이고 위법적인 청문회에 협조하지 않는 건 당연한 것이라며 스토킹에 가까운 갑질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법제사법위원들이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와 관련해 용산 대통령실을 항의 방문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들에 대한 국회 법사위의 증인출석요구서 수령을 거부하고 있다며 대통령실에 대해 성토했습니다.

앞서 법사위는 야당 단독으로 대통령실 관계자들과 김건희 여사 모녀 등을 증인으로 채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에 대한 국회의 직접 조사가 불가피하다고 밝혔습니다.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은 최고위원회의에서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가 해병대원 사건 은폐 시도에 깊숙이 개입했을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대통령실에 찾아가 청문회 증인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스토킹에 가까운 갑질'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위헌·위법적 청문회에 대통령실과 행정부가 협조하지 않는 것은 당연한 것"이라며 '막가파식 정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정청래 법사위원장이 법사위로 회부된 탄핵 반대 청문회도 열겠다고 재확인한 데 대해선 '전형적인 물타기'라고 일축했습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 구명 로비 의혹과 관련해 성일종 사무총장은 민주당이 '국정농단' 프레임을 씌우려 안간힘을 쓰고 있다며 과거 탄핵의 맛을 기억하는 자들의 준동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예고대로 탄핵 청원 청문회에 대해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전당대회 선거관리위원회는 격화하고 있는 원희룡·한동훈 간 공방에 대해 '주의·시정 명령'을 내리며 첫 공식 제재에 나섰습니다.

KBS 뉴스 이승재입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459 ‘치명적 발암물질’ 폐수 4년간 버린 공장대표…‘벌금형’ 랭크뉴스 2024.08.17
44458 나타난 외압 의혹 '핵심'‥"채상병은 정치 선동" 랭크뉴스 2024.08.17
44457 서울 역대 최장 열대야 기록…폭염 계속 [주말 날씨] 랭크뉴스 2024.08.17
44456 "우리 애만 안보낼 수도 없고"…K팝 콘서트값에 부모 등골 휜다 랭크뉴스 2024.08.17
44455 서울 27일째 열대야‥118년 만에 역대 최장 기록 랭크뉴스 2024.08.17
44454 치료제 ‘품귀’ 이번 주부터 추가 공급…병원 마스크 착용 강화 랭크뉴스 2024.08.17
44453 “이란, 가자 휴전협상 시간 주려 이스라엘 보복 미뤄” 랭크뉴스 2024.08.17
44452 ‘폭락장 반등 확신’…美 기술주 레버리지 ETF로 몰려갔다 랭크뉴스 2024.08.17
44451 [단독] 술술 새는 금융중개지원대출… “작년의 4배 넘는 840억이 부적격” 랭크뉴스 2024.08.17
44450 [인터뷰] 기아 출신 애널리스트가 본 현대차그룹… “중고차 가격 방어력 높아져 ‘뛰어난 2등’ 올라섰다” 랭크뉴스 2024.08.17
44449 [단독] 숏폼 파보니 진짜…'36주 낙태' 영상에 담긴 수사 단초 랭크뉴스 2024.08.17
44448 안세영 ‘쌩’ 지나쳤던 감독…조사선 “불화?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4.08.17
44447 [속보]서울 27일 연속 열대야, 118년 만의 최장기록···처음 겪는 ‘장기 열대야’ 랭크뉴스 2024.08.17
44446 '돈 없다고 안 빌려줘'…노부모 목 조르고 물건 깨부순 패륜아들 랭크뉴스 2024.08.17
44445 ‘재앙의 전조’라는데…3.6m 심해 산갈치, 美해안 발견 랭크뉴스 2024.08.17
44444 야스쿠니 앞 “위안부 사죄” 외친 중국인…日시민 반발 랭크뉴스 2024.08.17
44443 BJ 과즙세연 ‘베벌리힐스 사진’ 논란으로 본 온라인 성 산업의 세계[이진송의 아니 근데] 랭크뉴스 2024.08.17
44442 "야, 공 똑바로 안 던져?"…이 한마디에, 내게 '괴물'이 찾아왔다 랭크뉴스 2024.08.17
44441 이낙연의 'MB 사면'과 비슷?…180도 다르다, 한동훈의 포석 랭크뉴스 2024.08.17
44440 쉿! ‘비밀의 숲’ 가을 오면 닫힙니다…단 6개월 허락된 초록의 안락 제주 한남시험림 랭크뉴스 2024.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