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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렸던 합성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국민의힘 7·23 당대표 경선 첫 티브이(TV) 토론회 방송을 갈무리해 만든 합성 사진을 올리고 “가발은 죄가 아니”라고 썼다가 급하게 삭제했다.

조 대표는 11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 9일 서울 중구 티브이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토론회 방송 장면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서 ‘한동훈 후보의 머리카락은 가발인가?’라는 질문에 나경원, 윤상현, 원희룡 후보는 모두 ‘O’ ’팻말을 들었고 한동훈 후보만 ‘X’ 팻말을 들었다.

해당 사진과 함께 조 대표는 “가발은 죄가 아니다. 대머리인 분들의 고충, 심하다”며 “문제는 이것이 집권여당의 전당대회 이슈라는 점이다. 코미디!”라고 적었다.

하지만 조 대표가 올린 사진은 실제 방송 장면이 아니었다. 토론회에서는 ‘김건희 여사가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 사과했다면 총선 결과가 달라졌다고 생각하는가’, ‘정권 재창출을 위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차별화해야 하는가’ 등의 질문이 나왔다.

조 대표는 ‘해당 사진은 합성’이라는 지적이 잇따르자 급하게 게시물을 삭제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한 나경원(왼쪽부터), 윤상현, 원희룡, 한동훈 당대표 후보가 9일 서울 중구 티브이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TV토론회\'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한편, 9일 열린 토론회에서는 4명의 후보들이 ‘김건희 여사의 문자 파동’ 등을 두고 뜨거운 공방을 벌였다. 나경원·윤상현 후보는 “김 여사의 사과 의사가 명백했다”며 한동훈 후보의 ‘정치적 판단 미숙’이라고 몰아붙였고, 한동훈 후보는 “대통령님은 ‘사과가 필요 없다’고 했다”고 공개하며 방어했다.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두번째 티브이 토론회에서는 한동훈 후보와 원희룡 후보가 상호 비방전을 이어가며 격렬하게 맞붙었다. 한동훈 후보가 4·10 총선 후보 공천 때 가까운 가족·인척 등과 함께 ‘사천’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원희룡 후보는 이날 관련자들의 이름을 일부 공개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고 이에 한동훈 후보는 “(의혹이 사실이면) 정계 은퇴하겠다”고 맞받았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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