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경선 반영’ 與지지+무당층···38%→45%
尹 25%, 1%p↓···국힘 35%, 민주 30%
국민의힘 나경원(왼쪽부터), 원희룡, 한동훈, 윤상현 당 대표 후보가 11일 서울 중구 MBN 스튜디오에서 열리는 2차 당 대표 후보 방송토론회에 앞서 기념 촬영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국민의힘 7·23 전당대회의 최대 쟁점이 된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이 한동훈 후보의 지지율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갤럽이 지난 9~11일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7월 2주차 정례조사에서 한 후보의 국민의힘 대표 경선 후보 선호도는 36%인 것으로 12일 나타났다.

한 후보의 지지율은 문자 논란(4일) 이전에 진행된 직전 조사(6월 4주차)보다 8%포인트 오른 수치다. 이밖에 나경원 후보 17%, 원희룡 후보 10%, 윤상현 후보 7% 순이었다. ‘의견 유보’는 29%였다.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일반 여론조사’로 직접 반영되는 국민의힘 지지자와 무당층을 더한 수치에서도 한 후보의 지지세가 더욱 두드러졌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원 선거인단과 일반 여론조사 투표 반영 비율을 각각 80%와 20%로 정했다.

‘일반 여론조사’ 반영 대상(국민의힘 지지자+무당층 566명, 표본오차 ±4.1%포인트)에선 한 후보 45%, 나 후보 15%, 원 후보 12%, 윤 후보 3% 순으로 집계됐다. 이 기준에서도 한 후보의 지지율은 직전 조사(38%)보다 7%포인트 늘어났다.

다만 당원 선거인단 투표의 반영 비율이 80%에 이르는 만큼 이번 조사를 기준으로 전당대회 결과를 예단할 수 없다는 게 정치권의 분석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는 25%로 전주 대비 1%포인트 하락했다. 부정 평가는 4%포인트 늘어난 68%였다.

정당 지지도에선 국민의힘 35%(2%p↑), 민주당 30%(1%↑), 조국혁신당 8%(1%↓) 순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의 지지도 상승은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는 전당대회 컨벤션 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혁신당은 총선 이후 가장 낮은 지지도를 보였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한 전화 조사원 인터뷰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로, 응답률은 11.2%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986 "연금 끊기면 안 돼" 부모 시신 방치한 중년 아들... 일본 '8050 문제'란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85 나라곳간에 부메랑 된 재정분권, 세수 부족 불렀다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84 파리에서 또 한 번 성장한 신유빈 “더 단단한 선수 될게요”[파리올림픽]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83 ‘역대 최고 성적’ 여자 사브르, 우크라이나에 석패하며 은메달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82 경기 2시간 전 어깨 탈구…포기 않은 여서정은 후련한 미소를 지었다[파리올림픽]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81 다친 손으로 따낸 값진 銅… 가족들도 경기장 밖에서 함께 울었다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80 '완벽 세대교체' 남녀 사브르... 단체전 금·은 동반 수확 쾌거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79 파리에서 또 한 번 성장한 신유빈, “더 단단한 선수가 될게요”[파리올림픽]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78 경기 2시간 전 어깨 탈구 …포기하지 않은 여서정은 후련함의 미소를 지었다[파리올림픽]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77 “잠 좀 자고 싶어요”… 하루 600발씩 쏜 양궁 자매들, 전성기 활짝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76 "남는 건 적자" 올림픽 저주…파리 날릴까? 떨고 있는 파리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75 경기 전 연습서 어깨가…여서정 “기권하면 더 아쉬울까 봐 뛰었다”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74 “미국도 저출산, 원인은 개인·쾌락주의 아닌 주택·양육비”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73 평면도로 풀어가는 부동산 미스터리···‘이상한 집’[오늘도 툰툰한 하루]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72 ‘나솔 영호가 끓인 미역국’ 478만뷰… ‘남초 회사’의 변신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71 국민 3명중 2명 "사회 불공정"…중장년, 청년보다 불공정 인식↑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70 가격이 낮으면 매력도 낮을 수밖에…‘한화 3형제’ 공개 매수에 시장 냉담한 이유는?[박상영의 기업본색]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69 여자 펜싱 사브르 ‘값진’ 은메달…역대 최고 성적 찍고 세대교체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68 8월 국회도 '野 강행처리 vs 與 거부권' 쳇바퀴 정쟁 new 랭크뉴스 2024.08.04
42967 '졌잘싸' 여자 사브르 단체전 첫 은메달...역대 최고 성적 new 랭크뉴스 2024.08.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