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일본 화장품 회사 '맨담'의 연구원들이 겨드랑이 냄새 연구를 위해 직접 겨드랑이 냄새를 맡아보고 있다./출처=FNN

[서울경제]

일본 한 화장품 회사가 일본인들의 겨드랑이 냄새를 직접 맡아가며 냄새 유형을 분류해 화제다.

11일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의 화장품 제조업체 '맨담'은 최근 여름을 맞아 신경이 쓰이는 땀 냄새를 7가지로 분류했다. '맨담'은 남성 왁스 브랜드 '갸스비(GATSBY)'의 생산업체로, 이 연구는 '냄새 심사위원'이 피험자의 겨드랑이 냄새를 직접 맡아가며 일일이 분류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맨담은 겨드랑이 냄새가 사람마다 다르다는 데 착안, 냄새를 연구했다. 그 결과 일본인의 겨드랑이에서는 우유, 카레 냄새가 가장 많이 났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외 유형으로는 시큼한 산성 타입, 고기찜, 곰팡이, 쇠, 습기 등 총 7가지를 꼽았다.

시험 결과 일본 남성의 겨드랑이에서는 유제품 크림과 비슷한 '우유(43%)' 냄새가 가장 많이 났다. 종종 '아기냄새'로 표현되는 냄새다. 이어 시큼한 냄새(17%), 카레 향신료(17%) 등이 뒤따랐다. 카레 향신료 타입의 냄새가 나는 경우 우유 타입이나 산 타입 등 다른 타입에 비해 냄새 정도가 강했다. 카레 향신료 냄새가 가장 많이 나는 성별과 연령은 10~20대 남성이었다. 겨드랑이 강도는 신진대사가 활발한 10~20대에 가장 진했고 30대 이후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고도 발표했다. 여성의 경우 55%가 우유 냄새였고, 이어 쇠냄새(14%), 곰팡이(10%) 순이라고 발표했다. 여성의 경우에는 연령별 냄새 강도 변화는 없었다.

회사 측은 "사람 겨드랑이 냄새는 특정 물질이 아니라, 신체 표면에 상주하는 세균의 균형, 땀의 양, 피지 양에 환경적 요인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결과"라며 “땀 냄새를 방지하기 위해 땀 억제제를 바르고, 땀을 흘린 이후에는 데오드란트 티슈 등으로 몸을 닦으라”고 조언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316 "맥도날드 먹다 '기겁'…뭐 나올지 몰라 공포"…체모 이어 이번엔 '이것' 나왔다 주장 랭크뉴스 2024.08.20
41315 KBS, 사상 첫 ‘무급 휴직’ 추진…수신료 분리징수 직격탄 랭크뉴스 2024.08.20
41314 의정갈등 6개월…전공의 빈자리 여전, 정부는 의료개혁 박차 랭크뉴스 2024.08.20
41313 감기 증상 환자 절반이 '코로나'라는데…이재갑 "백신 수급도 어려운 상황" 랭크뉴스 2024.08.20
41312 교토국제고 고시엔 4강 진출에 또 혐오 발언… "한국어 교가 부르지마" 랭크뉴스 2024.08.20
41311 최장 20년 LH 공공임대서 거주… 보증금 7억까지 피해자로 인정 랭크뉴스 2024.08.20
41310 [단독] 정보사 '항명 사태' 두 달...국방부, 고소인 외 조사 지지부진[위기의 정보사] 랭크뉴스 2024.08.20
41309 박단 대전협 비대위원장, 내일 경찰 참고인 조사 랭크뉴스 2024.08.20
41308 태풍 ‘종다리’ 현재 제주 최근접…이 시각 서귀포 랭크뉴스 2024.08.20
41307 [단독] 불경기에 사그라든 2030 명품 열기…샤넬마저 꺾였다 랭크뉴스 2024.08.20
41306 태풍 '종다리' 북상‥이 시각 기상센터 랭크뉴스 2024.08.20
41305 폭염 사망 20대 노동자, “학교 화단에 쓰러진 채 방치” 유족 주장 랭크뉴스 2024.08.20
41304 현금 20만원 팍! 노트북도 팍!… 팍팍 퍼주는 교육교부금 랭크뉴스 2024.08.20
41303 "드라마·영화 적극 찍겠다" 사격 김예지, 마음 바꾼 이유 랭크뉴스 2024.08.20
41302 불 잘 안 나는 LFP배터리… 한국은 2026년에야 양산 가능 랭크뉴스 2024.08.20
41301 “노인복지시설도 싫다” 주민 반대… ‘여의도 시범’ 공공기여 논란 랭크뉴스 2024.08.20
41300 피해자에 '공공임대' 최장 20년 제공...'전세 사기 특별법' 통과 랭크뉴스 2024.08.20
41299 김문수 “요즘 MZ들, 애 안 낳고 개만 사랑해” 랭크뉴스 2024.08.20
41298 100년 역사 구덕운동장 재개발 두고 구청장 ‘주민소환’ 추진…왜? 랭크뉴스 2024.08.20
41297 ‘요아정 꿀조합’ 공유하며 노는 MZ…커스텀 먹거리가 뜬다 랭크뉴스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