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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정상회의 마지막 날 행사에서 우크라이나 대통령 이름을 러시아 대통령 '푸틴'으로 잘못 불렀다가 수정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현지시간 11일 워싱턴 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 센터에서 나토 정상회의의 일환으로 열린 우크라이나 지원 협약 행사에서 인사말을 한 뒤 옆에 있던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에게 마이크를 넘기면서 "신사·숙녀 여러분, 푸틴 대통령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곧바로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리고는 "그가 푸틴을 물리칠 것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이라고 한 뒤 "나는 푸틴을 물리치는 데 너무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곧바로 정정하긴 했지만 지난달 27일 대선후보 첫 TV 토론에서 건강과 인지력 저하 문제를 드러낸 뒤 재선 도전 포기 압박을 받고 있는 상황에서 또 말실수를 저지른 것입니다.

바이든 대통령에 대한 대선 후보사퇴 압박은 점점 커져 유권자 10명 중 7명이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나왔습니다.

미국 ABC 방송과 워싱턴포스트가 여론조사기관 입소스에 의뢰해 지난 5~9일 미국의 성인 2천43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첫 TV 토론 상황에 근거해 바이든 대통령이 후보직을 사퇴해야 한다고 보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67%가 '그렇다'고 답했다고 ABC와 워싱턴포스트가 보도했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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