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더불어민주당이 12일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소추에 반대하는 국회 국민동의청원과 관련해 다음달 2차례의 청문회를 추진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인 정청래 민주당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청원도 5만명을 넘어 찬성 청원처럼 법사위에 합법적으로 접수돼 앞으로 심사해야 한다”라며 “(탄핵 찬성 청원 청문회가 열리니) 공평하게 윤석열 탄핵 반대 청원 청문회도 개최하면 된다”고 말했다.

정 위원은 이어 “탄핵 찬성 청문회가 국회법대로 19일, 26일 이틀간 열기로 했으니 탄핵 반대 청문회도 8월 중 일단 두 차례 추진하겠다”라며 “반대 청문회도 같은 규모의 증인 참고인을 공평하게 맞추면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앞서 야권은 탄핵 청원 청문회와 관련해 대통령 영부인 김건희 여사와 장모 최은순씨 등 39명의 증인과 7명의 참고인을 채택한 바 있다.

정 위원은 이날 윤 대통령 탄핵 청원과 관련된 청문회는 합법적으로 의결됐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이번 청문회는 국회의 권한이고 국회법 절차에 따라 적법하게 법대로 이루어진 청문회”라며 “국민의힘은 헌법재판소 권한쟁의 심판 청구를 할 예정이라던데, 말로만 하지 말고 당장 실행에 옮겨달라”고 말했다.

민주당의 이날 언급은 탄핵 청문회 개최에 강하게 반발해온 국민의힘을 겨냥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국민 청원만을 근거로 탄핵 관련 청문회를 여는 건 법에 어긋나다”며 국회 개원식과 본회의 개최 등에 합의하지 않고 있다. 탄핵 반대 청문회 개최와 관련해서도 “탄핵 청문회의 정당화를 위한 것”이라며 이 역시 찬성할 수 없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204 서울 118년 만의 최장 열대야... 올해 역대급 열대야 왜? 랭크뉴스 2024.08.16
44203 '김건희 살인자' 전현희 "난 욕 한번 한 적 없는 범생이였다" 랭크뉴스 2024.08.16
44202 광복절 '기미가요' 방송 비판 확산‥KBS 사장도 직접 사과 랭크뉴스 2024.08.16
44201 연인 폭행하고, 신고당하자 몸에 휘발유 뿌리고 불‥징역 8년 랭크뉴스 2024.08.16
44200 EQT파트너스, 韓 플라스틱 재활용 1위 KJ환경 품는다… 인수가 1조원 랭크뉴스 2024.08.16
44199 교육부, 의대 '2천 명 증원' 배정위 회의 기록 파기‥"갈등 촉발 우려" 랭크뉴스 2024.08.16
44198 방심위, KBS ‘광복절 기미가요’ 제재할까…민원 18건 접수 랭크뉴스 2024.08.16
44197 [속보] 尹, ‘노란봉투법’ ‘25만원 지원법’ 거부권 행사 랭크뉴스 2024.08.16
44196 尹대통령, ‘25만원법’ ’노란봉투법’ 재의요구안 재가 랭크뉴스 2024.08.16
44195 오세훈 “일본 책임 절대적이지만…피해자인 우리도 되돌아봐야” 랭크뉴스 2024.08.16
44194 "빨래·청소 도맡았다" 안세영 악습 폭로…협회 비공개 진상조사 랭크뉴스 2024.08.16
44193 [속보] "민주당 저의가 뭐냐"... 노란봉투법, 25만원 지원법에도 尹 거부권 랭크뉴스 2024.08.16
44192 박찬대, “김건희 살인자” 전현희 발언에 “유감”…대리 사과 랭크뉴스 2024.08.16
44191 尹대통령, '25만원법'·'노란봉투법' 재의요구안 재가 랭크뉴스 2024.08.16
44190 [속보] 대통령실 "코로나 치료제 26만명분 국내 계약 체결 중" 랭크뉴스 2024.08.16
44189 [속보] 尹대통령, ‘25만원법’ ’노란봉투법’ 재의요구안 재가 랭크뉴스 2024.08.16
44188 [맞수다] 일본 빠진 8·15 경축사 "일본이 제일 당황"‥"아직 반성 않는데" 랭크뉴스 2024.08.16
44187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계좌 조사는 정치보복‥검찰의 스토킹 수사" 랭크뉴스 2024.08.16
44186 "시청이 더 덥노, 욕본다"…공무원들 '악몽의 28도' 44년째 랭크뉴스 2024.08.16
44185 윤 대통령 26번째 ‘국회 패싱’…유상임 과기부 장관 임명 강행 랭크뉴스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