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연합뉴스) 류미나 기자 = 국민의힘 나경원 대표 후보는 12일 원희룡 후보를 향해 "지지율 때문에 멘붕이 왔는지 난폭운전을 한다"고, 한동훈 후보를 향해서는 "자기 이익을 위해서 당과 여권을 위험에 빠뜨리는 위험한 무면허 운전을 한다"고 각각 비판했다.

나 후보는 이날 KBS 라디오에서 "원 후보나 한 후보의 격돌이 지나쳐서 '두 사람 중 하나가 (대표가) 되면 당이 깨지겠다' 하는 정도"라며 이같이 말했다.

나 후보는 지난 총선 패인을 규명하는 백서를 전당대회 전에 발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 후보는 총선에 책임이 있다고 본인이 이야기하고 다시 나왔다"며 "그러면 백서를 오히려 (대표) 선거 전에 발간해서, 그 책임이 어느 정도까지고, 또 책임이 있음에도 다시 대표를 하는 것이 맞는지에 대해서 우리가 한 번 들여다보는 게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그런 객관적 자료조차 발간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 오히려 논란을 키우는 것 아닌가"라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발간하지 못하게 한 것도 납득하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당 총선백서특별위원회는 전날 회의에서 한 후보의 '김건희 여사 문자 무시' 논란을 백서에 추가하기로 하고 세부 내용을 논의 중이다. 백서 발간 시점에 대해서는 비대위로 결정을 일임했다.

한 자리에 나란히 앉은 당 대표 후보들
(부산=연합뉴스) 신준희 기자 = 국민의힘 원희룡(앞줄 왼쪽부터), 한동훈, 나경원 당 대표 후보가 지난 10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제4차 전당대회 부산, 울산, 경남 합동연설회에서 나란히 앉아 있다. 2024.7.10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300 피해자에 '공공임대' 최장 20년 제공...'전세 사기 특별법' 통과 랭크뉴스 2024.08.20
41299 김문수 “요즘 MZ들, 애 안 낳고 개만 사랑해” 랭크뉴스 2024.08.20
41298 100년 역사 구덕운동장 재개발 두고 구청장 ‘주민소환’ 추진…왜? 랭크뉴스 2024.08.20
41297 ‘요아정 꿀조합’ 공유하며 노는 MZ…커스텀 먹거리가 뜬다 랭크뉴스 2024.08.20
41296 전당대회장서 눈물 보인 바이든 “나에게 물러나라고 한 사람들…” 랭크뉴스 2024.08.20
41295 오빠랑 놀다가 길 잃은 세살, 주민·경찰 도움에 눈물의 상봉 랭크뉴스 2024.08.20
41294 등교하던 중학생 둔기로 살해하려 한 고등학생 구속 랭크뉴스 2024.08.20
41293 눈물의 바이든 연설…“미국이여, 그대에게 최선을 다했습니다” 랭크뉴스 2024.08.20
41292 ‘순찰차 사망 40대, 발견 기회 여러번’…경찰 근무 소홀 논란 랭크뉴스 2024.08.20
41291 ‘백중사리’에 태풍 겹쳐…인천 소래포구 등 침수 주의 랭크뉴스 2024.08.20
41290 민주당 결집 끌어낸 바이든, 눈물의 고별 연설… 해리스도 그를 기렸다 랭크뉴스 2024.08.20
41289 ‘폭염에 폭증’ 올해 온열질환자, 벌써 역대 2위 랭크뉴스 2024.08.20
41288 "양재웅 병원 사망책임 묻기 위해, 32살 내 딸 이름·얼굴 공개" 랭크뉴스 2024.08.20
41287 안산서 등교하던 여중생 둔기로 살해하려 한 고교생 구속 랭크뉴스 2024.08.20
41286 등굣길 중학생 살해 시도 고등학생 구속…경찰, 스토킹 여부 조사 랭크뉴스 2024.08.20
41285 이 와중에 트럼프까지… 전기차 배터리 업계 삼중고 랭크뉴스 2024.08.20
41284 광화문광장 '100m 태극기' 대신 '태극기 상징물'로 6·25 참전용사 기린다 랭크뉴스 2024.08.20
41283 ‘동진’ 기대감과 호남 소외론···‘영남 일색’ 민주당 지도부의 역설 랭크뉴스 2024.08.20
41282 “무응답” “뭔 소리”… 용산-민주당 ‘축하 난’ 이틀째 공방 랭크뉴스 2024.08.20
41281 中 배터리 교환소 4000곳 짓는데…韓 걸음마도 못 떼 랭크뉴스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