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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북 협력에 강력한 대응 메시지
10여 개국 이상 양자회담


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안보순방’을 마치고 11일(현지시각) 귀국길에 올랐다.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참석 일정을 마친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에서 귀국을 위해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연합

윤 대통령 부부는 이날 미국 워싱턴DC에서 나토(NATO, 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일정을 마무리하고 공군1호기에 올랐다. 미국 국무부 의전관과 조현동 주미국대사 부부, 유정현 주NATO 대사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짙은 남색 정장에 파란색 넥타이를 맨 윤 대통령은 세 차례 손을 들어 인사했고, 흰색 재킷에 검은 바지, 검은 손가방 차림의 김 여사는 허리 숙여 두 번 인사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나토의 인도·태평양 지역 파트너 4개국(IP4) 정상들과 회담을 갖고,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IP4 정상회담에서 “러시아가 북한에 제공할 수 있는 군사·경제지원은 한반도와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위협을 가중시킬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의 원인 중 하나는 북한과 같은 지원 세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비판했다.

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을 비롯해 노르웨이, 영국, 폴란드, 룩셈부르크 등 정상과 양자회담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면담 등을 가졌다.

윤 대통령은 바이든 대통령과의 한미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핵 도발에 강력 대응하는 것을 골자로 한 ‘한미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한미 정상은 성명을 통해 “북한의 한국에 대한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확인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나토가 유럽과 미국의 5개 싱크탱크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인 ‘나토 퍼블릭포럼’에서 인도·태평양 섹션에서 기조연사로 초청돼 연설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은 한미동맹과 한미일 협력,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적인 군사·협력을 무력화하고 차단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에는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일본 등 정상과 양자회담을 하고 바이든 미국 대통령 부부가 주최한 친교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DC에 앞서 지난 8∼9일(현지시각)에는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에서 인도태평양사령부와 태평양국립묘지를 방문하고, 하와이 동포들과 간담회를 했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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