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전날 익산천 수풀에서 신발 발견…A씨의 것으로 추정


실종자 수색하는 소방대원
[전북자치도소방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기록적인 폭우 속 전북 익산으로 모꼬지(MT)를 왔다가 사라진 의대생을 찾기 위한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12일 전북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인원 125명과 드론, 수색견 등을 투입해 실종자를 찾고 있다.

특히 익산천과 만경강의 합류 지점 위주로 집중적으로 수색할 계획이다.

도내 한 의과대학에 다니는 A(22)씨는 지난 10일 오전 4시께 익산시 금마면의 한 펜션에 머무르던 중 밖으로 나가 연락이 끊겼다.

당시 호우 특보가 발효된 이 일대에는 시간당 60∼80㎜의 굵은 빗줄기가 쏟아지고 있었다.

A씨와 함께 동아리 MT를 온 대학생 20여명은 술을 마시다가 잠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잠에서 깬 지인들은 A씨가 없는 것을 확인하고 오전 11시께 "새벽에 친구가 숙소 밖으로 나갔는데 연락이 안 된다"고 112에 신고했다.

수색에 나선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날 펜션 인근 익산천의 수풀에서 A씨의 것으로 추정되는 신발을 발견했다.

경찰 관계자는 "펜션이 시내 외곽에 있어서 폐쇄회로(CC)TV도 많지 않은 상황"이라며 "형사와 기동대를 동원해서 실종자를 수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262 “미국이여, 나는 그대에게 최선을 다했습니다”…바이든의 마지막 눈물 랭크뉴스 2024.08.20
41261 대법원장, 신임 헌법재판관에 김복형 서울고법 부장판사 지명 랭크뉴스 2024.08.20
41260 "尹 주변 일진회 청산해야"‥광복회, '감사 착수' 보도에 분노? 랭크뉴스 2024.08.20
41259 "용산 언급 안 해" "분명히 했다"‥둘 중 하나는 '위증' [현장영상] 랭크뉴스 2024.08.20
41258 [단독] ‘전광훈 교회 예배’ 김문수, 감염병예방법 위반 혐의 재판 진행중 랭크뉴스 2024.08.20
41257 “한동훈이 공언한 의제 중심으로 골랐다” 대표회담 앞두고 여당 압박하는 민주당 랭크뉴스 2024.08.20
41256 처음 본 여성 머리에 ‘사커킥’···축구선수 출신 40대 징역 25년 랭크뉴스 2024.08.20
41255 아침 9시인데 칠흑 같은…폭우에 잠긴 울산 랭크뉴스 2024.08.20
41254 김문수 "1919년 건국? 정신이 나갔나" 과거 강연 논란 랭크뉴스 2024.08.20
41253 ‘편의점에 간 한동훈’ 화법, 이재명과 생중계 회담서도 통할까 랭크뉴스 2024.08.20
41252 [단독]안보실장 국방장관 겸직, 가부 따질 법적 근거 없다는 인사혁신처···대통령실 “문제 없어” 랭크뉴스 2024.08.20
41251 서민재 "2층서 투신하고도 기억 없어…마약으로 모두 잃었다" 랭크뉴스 2024.08.20
41250 집 사려면 이달 넘기지 마세요… ‘주담대 한도’ 대폭 감소 랭크뉴스 2024.08.20
41249 울산 온산공단 142㎜ 극한 호우…삽시간에 차량 15대 침수(종합) 랭크뉴스 2024.08.20
41248 코로나19 숨은 환자 많다…"고위험군 기침·발열시 즉각 검사" 랭크뉴스 2024.08.20
41247 "대통령 표창 받았는데 음란물 낙인"…여신도 나체 내보낸 PD 항변 랭크뉴스 2024.08.20
41246 집단 성범죄 통로 딥페이크, 1020엔 이미 ‘보통의 장난’ 랭크뉴스 2024.08.20
41245 처음 본 여성에게 '사커킥'…축구선수 출신 40대 징역 25년(종합) 랭크뉴스 2024.08.20
41244 처음 본 여성 끌고가 '사커킥'…축구선수 출신 징역 25년형 랭크뉴스 2024.08.20
41243 “독재자와 러브레터 주고 받지 않는다” 해리스 띄우며 트럼프 때렸다 랭크뉴스 2024.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