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년 농사 끝났네'
(대전=연합뉴스) 이주형 기자 = 10일 새벽 강한 비가 쏟아져 대전 서구 용촌동 정뱅이마을이 물에 잠긴 가운데, 몸을 피한 한 주민이 이날 오전 물에 잠긴 밭과 과수원을 지켜보고 있다. 2024.7.10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윤구 기자 =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내린 집중호우로 1만㏊(헥타르·1㏊는 1만㎡) 넘는 넓이의 농작물이 물에 잠겼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전국 농작물 침수 면적이 전날 오후 6시 기준 1만342㏊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축구장 1만4천개 면적보다 큰 규모다.

호우 피해가 속속 집계되면서 침수 면적이 하루 만에 800㏊가량 늘었다.

농작물 피해가 가장 큰 곳은 충남으로 7천423㏊가 침수됐다. 다음으로는 경북(1천652㏊), 전북(1천39㏊) 순이다.

농작물 품목별로 보면 벼가 7천581㏊로 대부분이다.

콩은 580㏊, 고추는 352㏊가 각각 침수됐으며 수박(174㏊), 포도(165㏊), 참외(230㏊), 복숭아(117㏊) 등 과일·과채류도 침수 피해를 봤다. 상추(120㏊), 토마토(95㏊) 등도 피해가 있었다.

이번 호우로 닭 77만마리가 폐사했다.

농식품부는 호우 피해가 농산물 가격에 영향을 미칠지 주시하고 있다.

장마와 폭염 등 기상 상황에 따른 수급 불안정으로 먹거리 물가가 더 오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mail protected]

연합뉴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363 '의대 2천 명 증원' 배정 기록 없앤 교육부‥국회 청문회서 공방 가열 랭크뉴스 2024.08.16
44362 尹 "대통령으로서 금메달, 민생 안정 튼튼 안보로" 랭크뉴스 2024.08.16
44361 통일부 “민족공동체 통일방안 계승”···북한 체제 인정 여부 두고 ‘8·15 독트린’ 모순 증폭 랭크뉴스 2024.08.16
44360 내일도 ‘낮 최고 29~35도’ 무더위… 전국 곳곳 소나기 랭크뉴스 2024.08.16
44359 '왜 다시 안 만나줘'…헤어진 남친에 흉기 휘두른 여성 랭크뉴스 2024.08.16
44358 ‘불굴의 용기’ 파병 작전…미 본토서 800명 날아왔다 랭크뉴스 2024.08.16
44357 배드민턴協 조사위 출석 김학균 감독 "안세영과 불화 사실 아냐" 랭크뉴스 2024.08.16
44356 여름철 부동산 비수기 웬 말?‥서울 집값·분양가 "역대급" 상승 랭크뉴스 2024.08.16
44355 [단독] 검찰 공소장 “김범수, SM 인수 지시·최종 승인” 랭크뉴스 2024.08.16
44354 인기 치솟은 '中수영간판' 판잔러, 직접 운영하던 팬클럽 해체 왜 랭크뉴스 2024.08.16
44353 "마스크 어디 뒀더라"‥코로나19 확산세에 고령층 걱정, 학교도 비상 랭크뉴스 2024.08.16
44352 부부싸움 중 10m 협곡으로 떨어진 아내…9시간 기어올라 구조 랭크뉴스 2024.08.16
44351 주차된 전기차에서 또 화재?... 테슬라 차량 주차 직후 '불' 랭크뉴스 2024.08.16
44350 서울 신림동서 지인 흉기 살해한 30대 여성 구속 랭크뉴스 2024.08.16
44349 김용현 재산 16억 중 본인 명의는 1700만원…대통령 부부 닮은꼴? 랭크뉴스 2024.08.16
44348 신림동서 흉기로 지인 살해한 30대 여성 구속... "도망 염려" 랭크뉴스 2024.08.16
44347 “김주애만 가능하다”… 시스루·수탉머리 금지령 내린 北 랭크뉴스 2024.08.16
44346 티메프 이어 인터파크커머스도 결국 회생신청 랭크뉴스 2024.08.16
44345 넉 달간 시총 3조 증발···‘인적·오너리스크’에 속터지는 하이브 주주 랭크뉴스 2024.08.16
44344 용인 도로서 테슬라 전기차 화재… 소방당국 진화 중 랭크뉴스 2024.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