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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스닥 1.95% 급락, 러셀2000 3.57% 급등
S&P500 0.88% 하락, 다우 0.08% 상승
한 시민이 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주 맨해튼에 있는 뉴욕증권거래소 앞을 걷고 있다. 뉴욕 | AFP연합뉴스


미국 뉴욕 증시 대형 기술주와 소형주가 엇갈린 채 11일 시장(현지시간)을 마감했다. 나스닥지수는 약 2% 하락했고, 러셀2000지수는 3% 넘게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대형 기술주가 포함된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64.04포인트(1.95%) 하락한 1만8283.41에 장을 마쳤다. 매그니피센트7(M7)은 모두 하락했다. 메타플랫폼스는 4.11%, 엔비디아는 5.57%, 테슬라는 8.44%나 하락했다.

반면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는 전장 대비 73.28포인트(3.57%) 급등한 2215.04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장보다 49.37포인트(0.88%) 내린 5584.54를 기록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2.39포인트(0.08%) 오른 3만9753.75를 기록했다.

성격이 다른 나스닥지수와 러셀2000지수가 엇갈리는 경우는 적지 않다. 다만 두 지수 간 차이가 약 5% 엇갈리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비스포크인베스트먼트그룹은 이날 자사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러셀2000지수가 3% 이상 올랐지만 S&P500지수가 하락한 것은 1979년 이후 처음”이라며 나스닥종합지수가 러셀2000보다 5%포인트 이상 뒤처진 것은 역사상 두 번째”라고 밝혔다.

그간 시장을 이끈 나스닥종합지수가 크게 하락한 건 이날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가 하락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노동부는 6월 CPI가 전월보다 0.1%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정점이었던 2020년 5월 이후 처음 CPI가 전월 대비 하락했다. 그동안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로 오른 나스닥종합지수가 CPI 하락을 확인하고,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미 현지 언론들은 분석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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