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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8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면서 한미 동맹을 핵 기반 동맹으로 격상하고, 핵협의그룹 공동지침이 담긴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미 정상회담이 8개월 만에 열렸습니다.

약 20분간 이어진 정상회담에서 두 정상은 북러 군사협력을 규탄하며 "북한의 어떠한 핵 공격도 즉각적, 압도적, 결정적 대응에 직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 도발에 강력히 대응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 '한반도 핵억제 핵작전 지침'에 관한 공동성명을 채택했습니다.

기존의 확장 억제가 미국이 결정하고 제공하는 것이었다면, 앞으로는 한반도 핵 운용에 있어서 한국의 재래식 전력과 미국의 핵 전력을 통합 운영해 대응한다는 겁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
"그간 재래식 전력에 기반해 온 한미 동맹이 명실상부한 핵 기반 동맹으로 확고하게 격상되어…"

방미 일정의 핵심으로 꼽힌 나토 정상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북러 군사협력은 유럽과 인도 태평양 지역의 안보를 위협한다면서 안보 공조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관심을 모았던 우크라이나 지원은 살상 무기가 아닌 재건을 위한 신탁기금 증액과 발전기 200대 등을 지원키로 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우크라이나 전쟁의 종식과 우크라이나의 평화와 재건을 위한 포괄적 지원도 계속해 나갈 것입니다."

방미 마지막 일정으로 나토 퍼블릭 포럼에 참석한 윤 대통령은 "북러 군사협력은 자유세계가 구축해놓은 평화와 번영에 대한 정면 도전"이라며 한미 동맹에 기반한 압도적 대응을 강조했습니다.

대통령실은 북러 밀착에 맞서 안보 협력 강화를 위한 공조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2박 5일간의 방미 일정을 마친 윤 대통령은 조금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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