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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P 캡처

[서울경제]

긴 시간 어린 자녀와 함께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 부모의 고민은 이만저만이 아닐 것이다. 아이가 기차 안에서 시끄럽게 굴 때 부모는 어떤 조치를 할 수 있을까. 중국의 한 남성이 딸과 조용히 여행길에 나서기 위해 다름 아닌 ‘양배추’를 챙겼다는 소식이 알려져 주목을 받고 있다.

10일(현지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중국 남서부 윈난성 쿤밍에 사는 남성 A씨는 고속열차를 타고 딸과 함께 여행 중이었다. 어린 딸이 기차에서 시끄럽게 굴어 다른 승객들에게 방해가 될까 걱정한 A씨는 옆자리에 앉은 딸에게 양배추를 건네고 껍질을 벗기도록 시켰다.

중국서 화제가 된 이 영상을 보면, A씨 옆에 앉은 어린 소녀는 양배추 잎을 벗겨서 앞에 있는 테이블에 잎을 쌓는 일에 완전히 열중하고 있다. 소녀는 A씨의 무릎에 앉거나 자신의 좌석에 앉아 여정 내내 ‘양배추 잎 과제’에 집중했다. 딸이 과제에 몰두한 사이 A씨는 낮잠을 자는 등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 A씨는 "딸이 다른 여행객들을 방해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양배추를 가져와서 껍질을 벗기도록 했다. 딸은 1시간 이상 껍질을 벗겼다"고 말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라며 찬사를 보냈다. 누리꾼들은 "아이를 즐겁게 해주는 독특한 방법이다", "아이와 여행 갈 때 도움이 될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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