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민간 사전청약 취소 사태엔
“정부 차원 구제 대책 없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사진)이 최근 서울을 중심으로 한 집값 상승세에 대해 “지역적·일시적으로 일어나는 잔등락”이며 “추세적 상승은 아니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11일 기자간담회에서 한국 경제·부동산 시장을 둘러싼 문제들이 “(주택 가격을) 몇십%씩 상승시킬 힘은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집값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이라고 본 이유로는 “금리와 공사비가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고, 수요 계층이 다양하지 않고, 공급 물량도 충분하다”는 점을 들었다. 31만가구에 달하는 3기 신도시 물량이 착공을 앞두고 있고, 올해 준공 물량도 최근 3년 평균보다 많다는 것이다.

박 장관은 “지방은 준공 후 미분양이 2만가구도 넘는데 서울 일정 지역들에만 수요가 몰리는 것을 가지고 시장 전부를 진단할 수는 없다”며 “정부가 가계부채 문제를 심각한 수준으로 보고 있고 정책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만큼 최근의 장세가 오래가진 않을 것”이라고 했다.

최근 논란이 된 민간 사전청약 취소 사태를 두고 당첨자 구제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에는 “정부 차원의 대안은 없다”면서도 “공고 당시 상황이나 약정 사항을 놓고 누가 어떤 책임을 져야 할지는 다시 한번 검토해보겠다”고 답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피해주택 매입을 골자로 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정부안은 조만간 발의한다는 계획이다. 박 장관은 “12일 피해자 대표 및 관계부처와 간담회를 가질 생각”이라며 “그때 제시된 의견을 듣고 마무리해 정부·여당 안을 조속히 발의하겠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0191 "왜 호들갑" "너한텐 안 하니 걱정 마" 딥페이크 조롱·혐오 '선 넘었다' 랭크뉴스 2024.08.28
40190 박민, KBS 기미가요 재차 사과···이승만 미화 다큐엔 “달 안 갔다는 시각도 있잖나” 랭크뉴스 2024.08.28
40189 "너도 이 현수막 봤지?" 25년 딸 찾던 아버지 결국‥ 랭크뉴스 2024.08.28
40188 [단독] 한동훈측 “대통령실, 의료 공백 해결 대안 있으면 제시하라” 역제안 랭크뉴스 2024.08.28
40187 간호법 국회 통과…내년 6월부터 간호사가 일부 의사업무 맡는다(종합) 랭크뉴스 2024.08.28
40186 '간호법 반대' 개혁신당 이주영 "간호사 보호? 오히려 위험 노출" 랭크뉴스 2024.08.28
40185 [속보] 대통령실 “2026년 의대 증원 유예는 의사 수 증원 하지 말자는 얘기” 랭크뉴스 2024.08.28
40184 [단독] 동양·ABL생명 인수한 우리금융, 대주주적격성 아닌 자회사 편입 심사 받는다 [황정원의 Why Signal] 랭크뉴스 2024.08.28
40183 "내 아이에게 물 튀겨서"‥초등생 머리 수영장 물속에 밀어넣은 남성 검거 랭크뉴스 2024.08.28
40182 "송혜희 좀 찾아주세요"… 25년간 딸 찾던 71세 아버지, 끝내 교통사고 사망 랭크뉴스 2024.08.28
40181 현대차, 한번 주유로 1000㎞ 달리는 ‘하이브리드 전기차’ 생산한다 랭크뉴스 2024.08.28
40180 [속보] 대통령실 "2026년 의대 정원 이미 공표…유예하면 입시 혼란" 랭크뉴스 2024.08.28
40179 ‘구하라법’ 6년만에 국회 통과… 양육 안한 부모 상속권 박탈 랭크뉴스 2024.08.28
40178 또 도발했다… 총재님, 혹시 ‘뉴진스님’이세요? [이영태의 초점] 랭크뉴스 2024.08.28
40177 남편 폭력 피해 40년간 육아일기 품고 숨어 산 엄마, 딸들과 극적 상봉 랭크뉴스 2024.08.28
40176 간호법 국회 본회의 통과‥찬성283표·반대2표·기권5표 랭크뉴스 2024.08.28
40175 "주7일" 극한 근무에도 퇴사 않는다…엔비디아 '황금 수갑' 뭐길래 랭크뉴스 2024.08.28
40174 박민, KBS 기미가요 재차 사과···일제 치하 국적은 “깊이 생각 안 해봐” 랭크뉴스 2024.08.28
40173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안 본회의 통과…피해자 최대 20년 거주 보장 랭크뉴스 2024.08.28
40172 “3년 키운 성어, 폭염에 궤멸···매일 퍼올려도 감당 안돼” 랭크뉴스 2024.08.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