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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오전 서울 시내 한 대학병원에 의정 갈등 관련 인쇄물이 붙어 있다. /연합뉴스

서울대병원 등 주요 수련병원들이 소속 전공의에게 복귀 여부를 물으며 최후 통첩을 보냈다. 응답이 없을 경우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간주하고 자동 사직 처리할 것으로 보인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로 불리는 서울대병원, 세브란스병원, 서울아산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성모병원과 고려대병원 등은 이날 일제히 전공의들에게 오는 15일까지 복귀·사직 여부를 확인해달라는 문자 메시지를 발송했다.

앞서 정부가 각 수련병원에 이달 15일까지는 전공의들의 복귀 혹은 사직을 처리해 부족한 전공의 인원을 확정하고, 17일까지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할 것을 요구한 데 따른 조치다.

서울대병원은 이날 오후 전공의들에 보낸 ‘복귀·사직 여부에 대한 확인을 요청드린다’는 문자와 메일에서 “15일 정오까지 복귀하거나, 사직 의사를 진료과 또는 교육수련팀으로 알려주시길 바란다”고 최후 통첩을 보냈다. 그러면서 “기한 내 미복귀하거나 응답이 없는 경우에는 복귀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주요 수련병원이 일제히 동일한 내용으로 문자 메시지를 발송한 건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 방식을 통일하기로 결정한 데 따른 것이다. 협의회가 일종의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데 따라 수련병원 221곳은 동일한 문자 메시지를 보내 미복귀 전공의들의 사직 및 복귀 의사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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