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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7월 11일 9시뉴습니다.

집중호우로 큰 피해가 발생한 충청과 전북, 경북에서 실종자 수색과 피해 조사와 복구 작업이 본격화됐습니다.

첫 소식, 이슬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10일) 하루 230mm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충남 서천군 서천읍 일대입니다.

집 앞마당이 물에 잠겼고, 물이 가득 들어찬 논밭은 호수처럼 변했습니다.

비가 그치면서 하루 사이 물이 상당히 빠졌고, 논밭은 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장혜경/충남 서천군 : "친구들이 농사를 짓고 있거든요. 아침에 돌아보고 한숨 한참 쉬고 가더라고요. 저도 걱정돼서 나가봤더니 벼 잎에 진흙은 그냥 묻어 있더라고요."]

피해 조사도 본격화됐습니다.

이번 집중호우에 따른 사망자는 지금까지 모두 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밖에 사망자 2명에 대한 원인 조사가 진행 중이고, 실종자 1명에 대한 수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주택과 차량 침수, 옹벽 붕괴 등 민간 재산 피해는 모두 2백70여 건이 보고됐습니다.

도로나 제방 유실 등 공공 시설물 손상 사고는 5백70여 건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충북 지역 피해가 가장 많이 접수됐고, 충남과 경북, 대전, 전북이 차례로 피해가 컸습니다.

조사가 진행되면 피해 사례는 더 늘어날 거로 보입니다.

하천 수위가 내려가면서 홍수 경보는 모두 해제됐고, 낙동강 일부 지점에만 홍수 주의보가 남아있습니다.

전국의 산사태 위기경보는 '주의' 단계로 하향됐지만, 연이어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만큼 대비가 필요하다고 산림청은 밝혔습니다.

KBS 뉴스 이슬기입니다.

영상편집:김철/그래픽:채상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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