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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7일 경기도 파주시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바라본 북한 황해북도 개풍군 일대가 고요하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남북을 잇는 육로 단절에 나선 북한이 경의선 철로를 없애고 있는 정황이 군 당국에 포착됐다.

11일 국방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북한이 개성역과 군사분계선(MDL)을 연결하는 경의선 북측 구간에서 철도 침목과 레일을 철거하는 작업을 벌이는 모습이 식별됐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부터 MDL에서 금강산 쪽으로 이어지는 동해선 철도 북측 구간의 철거에 나선 바 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지난 1월 최고인민회의 시정연설에서 "접경지역의 모든 북남 연계 조건들을 철저히 분리시키기 위한 단계별 조치들을 엄격히 실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이후 남북을 잇는 경의선, 동해선 육로 도로에 지뢰를 매설하고 가로등을 철거하는 등의 동향이 포착된 바 있고 철도를 제거하는 모습도 잇따라 확인된 것이다.

북한군은 그뿐 아니라 비무장지대(DMZ) 일대 일부 지역에서 대전차 장벽으로 추정되는 구조물을 세우거나 경계 능력 보강을 위한 불모지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작업을 계속 벌이고 있다.

군은 북한의 투입 병력이 하루 평균 12시간 이상 일하면서 철야 작업까지 진행 중이며 이런 작업이 향후 DMZ 전역으로 확대될지는 두고 봐야 한다고 분석했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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