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11일 오후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 회의실에서 10차 전원회의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노사가 11일 최저임금위원회 10차 전원회의에서 내년 적용 최저임금 2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150원(13.1% 인상), 9900원(0.4% 인상)을 제시했다. 양측 간 간극은 1250원으로 여전히 크다.

최임위 공익위원 운영위원(간사)인 권순원 숙명여대 교수는 이날 10차 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노사가 합의로 심의촉진구간을 요청하지 않는 한 공익위원은 끝까지 노사 위원들에게 수정안 제출을 요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익위원들은 비공개 회의에서 노사 양측에 시한이 촉박하니 전향적 수정안을 내달라고 요구했다. 공익위원들은 사용자위원들이 물가상승률(추정치 2.6%), 임금인상률 등을 고려하지 않고 지나치게 낮은 인상률을 제시한 것을 지적했다.

공익위원들은 노동자위원들에게는 최저임금 인상률이 10%대일 경우 영세 자영업자들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고민해달라고 했다. 최임위가 지난해 11월 저임금 노동자 558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최저임금 인상률은 ‘6% 미만’이 적정하다고 답한 비율이 69%가량이라는 점도 언급했다.

지난해 공익위원들은 노사 요청에 따라 9820원(2.1% 인상)~1만150원(5.5% 인상)을 심의촉진 구간으로 제시했다. 올해도 지난해와 유사한 인상률 구간을 제시할 가능성이 클 것으로 보인다.

올해 최저임금(9860원) 인상률 2.5%는 역대 두번째로 낮은 수치다. 내년 최저임금은 올해 최저임금에서 140원(약 1.4%)만 올라도 1만원을 넘게 된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1921 '친윤' 정점식, 與정책위의장 사의…"당 분열 막기 위해"(종합)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20 소비자원, 티메프 집단분쟁조정 7시간 만에 1천732건 접수(종합)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19 오상욱 "브라질요? 제가 왜요?"…전세계 여심 찌르고 어리둥절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18 ‘엉터리’ 검사 탄핵안 쓴 민주당이 검찰개혁 말하려면[기자메모]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17 "희망회로 그만"…삼성반도체 수장, 호실적 다음날 '작심발언'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16 "차 이렇게 대놓고 해외로?" '역대급 민폐주차' 공항 발칵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15 "티메프 환불해준다? 문자 속 링크 함부로 클릭하지 마세요"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14 ‘친윤’ 정점식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사임…“당 분열 막기 위해”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13 [속보] 법원, '일본도 살인' 피의자 구속…"도주·증거인멸 우려"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12 “티메프, 이제 취소됩니다” PG·카드사 환불 시작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11 또 절도범? 무인점포에 사진 내걸린 남성, 알고보니 '반전'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10 이진숙 방통위원장, 내일 국회 과방위 현안질의 불출석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09 "여기가 펜싱의 나라입니까?"‥선수도 관중도 '꽝'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08 [속보] 이스라엘 "하마스 군사지도자, 7월 가자 공습으로 사망"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07 [속보] ‘친윤’ 정점식, 정책위의장직 사퇴···“이 시간부로 사임”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06 [단독] 세월호 조사 ‘비상구 도주’ 이진숙, 법카로 호텔 결제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05 '친윤' 정점식, 정책위의장직 사퇴 "당무 화합 고려해 사퇴"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04 “항포구에서 다이빙하다 전신 마비”…SNS 다이빙 명소에 퍼지는 비명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03 [영상] 신유빈 아재개그?…단식 목표 길게 말해달라고 했더니 new 랭크뉴스 2024.08.01
41902 ‘이진숙 탄핵’·‘전국민 25만원 지급법 강행’ 나선 野… 내일 표결 new 랭크뉴스 2024.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