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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 진량읍에서 폭우로 불어난 하천에 휩쓸려 실종됐던 40대 여성 택배기사 장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 등은 실종자 수색 3일째인 오늘(11일) 오후 5시 10분쯤 드론으로 수색하던 중 실종 지점으로부터 하류로 3km 정도 떨어진 저수지에서 장 씨를 발견했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오후 6시쯤 사체를 수습한 후 유족 확인 절차를 거쳐 시신을 영천 영남대병원에 안치했습니다.

장 씨는 그제(9일) 새벽 5시 10분쯤 자신의 경차를 몰고 출근하던 중 불어난 하천 물에 차가 잠기자 확인하려고 내렸다가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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