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경향신문 자료사진


업무 중 취득한 미공개 정보를 활용한 주식 매매로 6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KB국민은행 직원이 구속됐다.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KB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직원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울남부지법은 이날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이 부서에 근무하며 취득한 상장사들의 무상증자 일정·규모 등 미공개 정보를 이용, 2021년부터 2023년까지 60여개 종목을 거래하고 약 60억원의 부당이득을 취득한 혐의를 받는다. 무상증자는 회사가 주주들에게 무상으로 주식을 나눠주는 것으로, 통상 무상증자 직후 주가가 반짝 오르는 효과가 있다.

앞서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A씨를 비롯한 KB국민은행 증권대행사업부 소속 직원들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불공정거래 혐의를 포착하고 증권선물위원장 긴급조치(패스트트랙)으로 검찰에 통보했다. 특사경은 지난해 8월 KB국민은행 본사 사무실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

특사경은 거래규모와 부당이득 규모가 가장 큰 A씨를 시작으로 증권대행사업부 소속의 다른 직원들에 대한 구속영장도 신청할 방침이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은 총 127억원 규모로 파악됐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2851 [사설] 美 공화·민주 ‘한반도 정책’ 시각차, 北도발 대비 완벽 태세 갖춰야 랭크뉴스 2024.08.24
42850 트럼프 “해리스, 미국을 가스라이팅한다”…민주당 대선 후보 수락 연설 실시간 비난 랭크뉴스 2024.08.24
42849 교토국제고 “동해 바다~” 한글 교가에 日 ‘엇갈린 의견’···일부에선 “모욕적” 반응도 랭크뉴스 2024.08.24
42848 “태극기 좋아한다”…‘1점 쏜 차드 궁사’ SNS에 태극기 등장 랭크뉴스 2024.08.24
42847 '37초' 골든타임 있었지만‥비정규직은 알지도, 열지도 못했던 출입구 랭크뉴스 2024.08.24
42846 부천 화재 현장 찾은 민주당 지도부 “해결 방법 살피겠다” 랭크뉴스 2024.08.24
42845 '음주운전 혐의 인정' BTS 슈가, 3시간여 경찰 조사..."크게 반성하고 후회" 랭크뉴스 2024.08.24
42844 ‘전동 스쿠터 음주운전’ BTS 슈가 경찰 출석…“진심으로 반성” 랭크뉴스 2024.08.24
42843 검찰총장, ‘김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수사심의위 회부 랭크뉴스 2024.08.24
42842 해리스 “김정은 같은 독재자 비위 맞추지 않겠다” 랭크뉴스 2024.08.24
42841 '음주 스쿠터' 슈가, 3시간여 경찰 조사…"혐의 인정"(종합3보) 랭크뉴스 2024.08.24
42840 [사설] “올해 세수 펑크 23조”…퍼주기 선심 정책 경쟁할 때 아니다 랭크뉴스 2024.08.24
42839 [사설] 스프링클러는 없었고, 에어매트는 뒤집혔다니 랭크뉴스 2024.08.24
42838 "통화정책 조정할 때" 파월, 비둘기파 됐다… 잭슨홀서 금리 인하 예고 랭크뉴스 2024.08.24
42837 [사설] 巨野 ‘후쿠시마’ 토론회, 공포 마케팅 접고 어민 지원 나서야 랭크뉴스 2024.08.24
42836 뉴욕증시, "통화정책 전환 시기 도래" 파월 발언에 급등 출발 랭크뉴스 2024.08.24
42835 첫 소환조사 마친 BTS 슈가…“크게 반성, 후회” 랭크뉴스 2024.08.24
42834 ‘김건희 명품백’ 무혐의…용산 친위대로 전락한 검찰 [논썰] 랭크뉴스 2024.08.24
42833 3년여 만에 금리 낮추나… 美 연준, 9월 금리 인하 시사 랭크뉴스 2024.08.24
42832 생존 가능성 통계조차 없던 400g '초미숙아' 쌍둥이 형제의 '기적'에 '뭉클' 랭크뉴스 2024.08.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