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사진=연합뉴스


매년 약 3000명씩 배출되던 신규 의사가 내년엔 극소수에 불과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대다수 의대생들이 의사 면허를 취득하기 위한 의사 국가고시(국시) 응시를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의대생 단체인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지난 10일 의사 국가시험 응시 예정자인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301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11일 발표했다.

설문조사에 의하면 응답자(2903명) 중 95.52%(2773명)는 국가시험을 위한 개인 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했다. 국가시험 응시 예정자 대부분이 응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이다.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대위원장도 자신의 SNS에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 소식이 담긴 기사 링크를 걸어두고 “나도 안 돌아간다”며 “우리의 요구는 단호하고 분명하다”는 글을 썼다.

의대생은 의대를 졸업한 뒤 국시 실기 시험과 필기 시험에 합격해야 의사 면허를 딸 수 있다.
각 의대는 국시를 주관하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국시원)에 졸업예정자 명단을 제출하고, 응시 예정자는 개인 정보 제공에 동의해야 한다.

하지만 응시 예정자인 본과 4학년생 약 96%가 의사 국시 접수 자체를 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자칫하다간 내년에 배출되는 의사 수가 크게 줄어들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현재 정부는 국시를 추가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20년에도 의대생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국시를 거부하자, 정부는 당해연도 하반기에 실시하는 국시를 이듬해 상·하반기로 나눠 두 차례 실시한 바 있다.

한경비즈니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97 EU '2030년 20% 복원' 자연복원법 발효…이행이 관건 랭크뉴스 2024.08.19
45096 전기차 이어 이번엔 친환경 배… 리튬배터리 충전 중 ‘불길’ 랭크뉴스 2024.08.19
45095 ‘이재명 시즌2’ 시작… ‘먹사니즘’으로 ‘대권’ 노린다 랭크뉴스 2024.08.19
45094 “차량 200대 이상 전소”…포르투갈서도 테슬라 전기차 화재 랭크뉴스 2024.08.19
45093 [단독] 부산역 아수라장 현장…KTX 궤도 이탈로 ‘찜통역’ 됐다 랭크뉴스 2024.08.19
45092 인생샷이 뭐길래…달리는 열차서 사진 찍다가 기둥에 머리 '쾅' 랭크뉴스 2024.08.19
45091 한동훈 “이재명 당선 축하…민생 위한 정치 함께 하고파” 랭크뉴스 2024.08.19
45090 당대표 연임 이재명 “윤 대통령, 단독회담 화답 기대” 랭크뉴스 2024.08.19
45089 최고위도 明心… ‘살인자 막말’ 전현희 붙고 ‘명팔이 척결’ 정봉주 탈락 랭크뉴스 2024.08.19
45088 KTX 탈선에 입석 승객, 화장실까지 빼곡···“사고 수습은 계속 지연” 랭크뉴스 2024.08.19
45087 한동훈 첫 당정회의 "진짜 전장은 민생… 당정 시너지 내야" 랭크뉴스 2024.08.19
45086 [주간증시전망] ‘걱정 3종 세트’ 걷힌 증시… ‘잭슨홀’ 주목 랭크뉴스 2024.08.18
45085 네타냐후 "이스라엘 아닌 하마스에 협상 압박해야" 랭크뉴스 2024.08.18
45084 '명팔이' 논란 정봉주 탈락…'살인자' 발언 전현희 최고위원 입성 랭크뉴스 2024.08.18
45083 [단독] 국민연금 급여 수준 ‘유지 조항’ 둔다…소득대체율은 유지 랭크뉴스 2024.08.18
45082 서울발 부산행 KTX 궤도이탈... 상·하행선 2시간 이상 지연 랭크뉴스 2024.08.18
45081 러, 우크라 전선 압박…동부 요충지 인근 마을 장악 랭크뉴스 2024.08.18
45080 북아일랜드서 2차대전 불발탄에 400가구 대피 랭크뉴스 2024.08.18
45079 [사설] 8·8 공급확대 대책에도 펄펄 끓는 서울 집값 랭크뉴스 2024.08.18
45078 ‘명팔이 척결’로 탈락한 정봉주 심경 밝혀 “저를 반대한 분들도 자산” 랭크뉴스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