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 만찬 참석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1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리셉션에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 김 여사, 윤 대통령,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올레나 젤렌스카 여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워싱턴=왕태석 선임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기념해 백악관에서 열린 공식 환영 만찬 리셉션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부부와 만났다. 지난해 7월 15일 윤 대통령이 극비리에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찾아 한-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을 한 이후 처음으로 국제무대에서 만난 것이다.

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는 이날 오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백악관에서 주최한 공식 환영 만찬 리셉션에 참석해 바이든 대통령 부부 등 나토 정상회의 참석국 정상들과 만났다. 검은색 양복에 회색 넥타이 차림의 윤 대통령이 의전차량을 타고 백악관 입구에 내려 만찬장으로 김 여사와 향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윤 대통령 부부는 백악관 발코니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이때 발코니에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도 나란히 섰다. 윤 대통령은 발코니에 나와 있던 젤렌스키 대통령을 발견하고, 먼저 악수를 건넨 뒤 짧은 인사를 나눴다. 김 여사도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와 차례로 악수를 했다. 왼쪽부터 김 여사와 윤 대통령,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차례로 서 사진 촬영을 했다. 만찬에 앞서 한일 정상회담을 가진 윤 대통령이 또다시 기시다 총리와 만난 것이다.

이 자리에는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도 함께해 IP4(나토의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들과 젤렌스키 대통령 부부가 한 그룹으로 묶여 사진 촬영을 했다.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 인도·태평양 지역의 중요성을 나토 정상들이 모인 자리에서 보여주기 위한 연출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김 여사는 만찬 전 별도로 나토 정상회의 배우자 프로그램에서 바이든 대통령 배우자 질 바이든 여사와 만나 인사를 나눴다. 지난해 1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만난 이후 약 8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김 여사는 이날 국립 미국사 박물관에서 질 여사 외에도 지난 5일 취임한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의 배우자인 빅토리아 스타머와 처음 인사를 나눴다. 그리스·폴란드·튀르키예 정상의 배우자와도 만나 환담을 했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97 “전기차 화재·폭발, 1만대당 0.93대… 비전기차보다 많아” 랭크뉴스 2024.08.18
44896 쇼핑몰 '알렛츠'도 갑자기 영업종료…"제2의 티메프 사태 우려" 랭크뉴스 2024.08.18
44895 문재인 "당내 경쟁서 어느 편인지 중요하지 않아…배타적 행태 배격해야" 랭크뉴스 2024.08.18
44894 "밥 못먹겠어"…노부모가 식사 거르면, 방에 '이거' 놔 드리세요 [건강한 가족] 랭크뉴스 2024.08.18
44893 "심봤다" 지리산서 천종산삼 23뿌리 발견… 감정가 1억1,000만 원 랭크뉴스 2024.08.18
44892 김민희, 홍상수 영화로 로카르노 최우수연기상 “당신의 영화를 사랑” 랭크뉴스 2024.08.18
44891 서울 28일 연속 '역대 최장 열대야'…19일부터 비 소식 랭크뉴스 2024.08.18
44890 역대급 실적 낸 SK하이닉스…美·中 실적도 반등 랭크뉴스 2024.08.18
44889 실종신고 40대 여성, 순찰차에서 36시간 갇혀있다 숨진 채 발견… 의문 투성 랭크뉴스 2024.08.18
44888 ‘구대명’? 정봉주는?…민주 전대 관전포인트 3가지 랭크뉴스 2024.08.18
44887 대통령이 거부한 노란봉투법···직장인 대부분은 “법 필요하다” 랭크뉴스 2024.08.18
44886 “해리스 미치광이” “내가 더 잘생겨”…트럼프, 유세 중 막말 랭크뉴스 2024.08.18
44885 3분 만에 금은방 턴 40대, 도보·자전거 등 3시간 도주극 끝 덜미 랭크뉴스 2024.08.18
44884 ‘최저임금 올라 고용 줄였다’는 사업체, 10%도 안된다 랭크뉴스 2024.08.18
44883 [단독]윤석열 정부 경찰·법원 모두 ‘집회 제한’ 늘었다···‘2중의 벽’에 처한 집회자유 랭크뉴스 2024.08.18
44882 “일하기도, 취준도 싫다”는 청년 44만, 역대 최대 랭크뉴스 2024.08.18
44881 류희림 방심위 ‘KBS 광복절 기미가요’ 제재할까…신속심의 예고 랭크뉴스 2024.08.18
44880 한·미 UFS 연습 야외기동훈련 확대 실시…북한 반발 가능성 랭크뉴스 2024.08.18
44879 은행원, 상반기에만 6000만원 받았다고?…희망퇴직자 10억 보수받기도 랭크뉴스 2024.08.18
44878 러 쩔쩔맨 우크라 '폭풍질주' "러 본토 유린 비결은.." 랭크뉴스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