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원희룡 당대표 후보가 오늘 자신의 SNS에 한동훈 후보를 겨냥해 올린 글입니다.

"거짓말부터 배우는 초보 정치인은 당원을 동지라 부를 자격이 없다"며 "거짓말이 들통나면 사퇴를 하시겠다는 거냐"고 적었습니다.

앞서 원 후보는 한 후보의 당 비대위원장 시절 공천을 사적으로 논의하고, 사설 여론조성팀을 운영했다는 의혹, 김경율 전 비대위원을 금감원장에 추천했다는 등 각종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에 한 후보가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며 "마치 노상방뇨하듯 오물 뿌리고 도망가는 거짓 마타도어 구태정치를 제가 당원동지들과 함께 변화시키겠다"는 글을 올리자 원 후보가 다시 받아친 겁니다.

그런데 원 후보의 이 글이 올라온 직후 윤석열 대통령의 측근으로 꼽히는 강기훈 대통령실 국정기획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이 '좋아요'를 눌렀다가 취소해 논란이 일었습니다.

강 행정관은 지난 2022년 7월 윤 대통령과 권성동 당시 당대표 직무대행이 주고받은 문자 메시지에 등장해 이름이 알려진 인물입니다.

당시 윤 대통령은 "내부총질이나 하던 당대표가 바뀌니 달라졌다"는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면서 이른바 '체리따봉' 이모티콘을 보냈는데, 이에 권 대표가 답장하면서 "강기훈과 함께"라고 쓰는 모습이 국회 사진기자들에게 포착된 겁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선 "영부인 문자파문으로 대통령실 전당대회 개입 논란까지 거론됐는데, 현직 대통령실 공직자가 한 후보의 사퇴를 언급하는 원 후보의 글에 공개적으로 동의 표시를 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대통령실이나 강 행정관은 아직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MBC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5000 임성근, 정책연수 중 해병대 사령관 두 차례 따로 만났다 랭크뉴스 2024.08.18
44999 이재명 24년 만에 대표 연임…이 시각 전당대회 현장 랭크뉴스 2024.08.18
44998 태국관광업계 "韓 관광명소 부족"…입국 제한 조치에 불만? 랭크뉴스 2024.08.18
44997 민주당 대표에 이재명…역대 최고득표율 85%로 DJ 이후 첫 연임(종합) 랭크뉴스 2024.08.18
44996 한동훈, 첫 고위당정서 “정부·여당의 진짜 전장은 민생 정책” 랭크뉴스 2024.08.18
44995 "우리가 뭘 잘못했나"… 또 거리로 나선 티메프 피해자들 랭크뉴스 2024.08.18
44994 DJ 이후 24년만에…이재명, 민주당 대표 '연임' 랭크뉴스 2024.08.18
44993 [속보] 연임 성공 이재명 "尹에 영수회담 제안…한동훈도 만나겠다" 랭크뉴스 2024.08.18
44992 [속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DJ 이후 24년 만에 당대표 연임‥정봉주, 최고위원 탈락 랭크뉴스 2024.08.18
44991 [속보] '당대표 연임' 이재명, 尹 대통령에 영수회담 제안 랭크뉴스 2024.08.18
44990 ‘중일마’ 파문 확산…대통령실 “일, 수십차례 사과 피로감 많아” 두둔 랭크뉴스 2024.08.18
44989 15% 벽 못 넘은 김두관···“‘개딸’ 섬 갇히면 정권 탈환 멀어져” 랭크뉴스 2024.08.18
44988 [속보] 이재명, 85.4% 득표율로 연임 확정…‘대권 플랜’ 본격 가동 랭크뉴스 2024.08.18
44987 [속보] "명팔이" 정봉주 최고위원 낙선…"김건희 살인자" 전현희 당선 랭크뉴스 2024.08.18
44986 [속보] ‘당대표 연임’ 이재명 “尹, 영수회담 하자” 랭크뉴스 2024.08.18
44985 대통령실 "미일 지도부 교체 관계없이 '캠프 데이비드' 지지 확고" 랭크뉴스 2024.08.18
44984 [속보] 민주당 최고위원 김민석·전현희·한준호·김병주·이언주 당선 랭크뉴스 2024.08.18
44983 [속보] 이재명 85.4% 득표, 당대표 당선… ‘이재명黨’ 굳혔다 랭크뉴스 2024.08.18
44982 [속보] 이재명, ‘85%’ 득표 민주당 대표 연임… DJ 이후 처음 랭크뉴스 2024.08.18
44981 [속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연임 확정 랭크뉴스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