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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법사위가 윤석열 대통령 탄핵 청원 청문회를 열기로 한 가운데, 국회 국민동의청원 사이트에 올라온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청원도 요건 이상의 참여자를 확보해 법사위에 회부됐습니다.

지난 4일 국민동의청원 홈페이지에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추진 반대 요청에 관한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자는 청원의 취지로 "검사탄핵, 판사탄핵에 이어 대통령 탄핵까지 외치며 헌법을 부정하고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리려는 대통령 탄핵 추진을 강력히 반대한다"고 적었습니다.

이 청원은 5만 4천여 명의 동의를 얻어 지난 10일 상임위에 회부됐는데, 청원인은 '이종배'라고 되어 있습니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 의원입니다.

이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한 사람 살리기 위해 대통령을 탄핵하겠다는 정신 나간 민주당의 끔찍한 독재에 맞서 탄핵 반대 청원을 시작했다"며 청원 페이지의 온라인 주소를 공유하기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오늘 기자들과 만나 탄핵 반대 청원에 뜻을 같이 하고 있다면서, 중앙당 차원의 제출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저희도 같이 여론전을 하고 있죠. 투표하잖아요. 국민 청원하고 있잖아요. 탄핵거부 같이 하고있습니다. <'탄핵 반대' 청원 올린 주체가 국민의힘이란 말인가?> 그건 아니고요. 저희도 협조하고 있다…"

앞서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 탄핵 청원과 관련해 청원인과 민주당의 관련성을 의심하며 "국민 기만을 멈추라"고 비판한 적이 있는데, 자당 소속 시의원이 반대 청원을 제출한 겁니다.

지난달 20일 게시된 윤 대통령 탄핵안 발의 청원은 현재 138만 명이 참여한 상태로, 법사위는 오는 19일과 26일, 이 청원과 관련한 청문회를 열기로 하고 김건희 여사 등을 증인으로 채택한 상황입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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