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낱개로 구매하려다 세트로 구매 
1·2등 동시 당첨 행운 "대출 갚겠다"
5월 30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복권방에 복권을 사려는 시민들이 붐비고 있는 모습. 뉴시스


복권 판매점 직원의 실수로 의도치 않게 연금복권을 세트로 산 구매자가 1등에 당첨된 사연이 알려졌다.

11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따르면 경남 김해시의 한 복권 판매점에서 연금복권720+를 세트로 구매한 당첨자가 지난달 13일 연금복권 215회차 1등과 2등에 동시 당첨됐다. 동행복권이 공개한 인터뷰에 따르면 이 당첨자는 애초에 연금복권을 낱개로 여러 장 사려다, 복권 판매점 직원의 실수로 세트 두 묶음을 구매하게 됐다.

이 당첨자는 "재미 삼아 다양한 복권을 구매하고 있고, 연금복권은 세트보다는 낱장으로 여러 장을 구매한다"면서 "직원이 (잘못 준 복권을) 바꿔주겠다고 했지만, 줄 선 손님들이 많았고 바빠 보여서 그냥 세트로 구매했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된 마음으로 한 자리씩 확인하는데, 1조에 6자리가 일치했다"면서 "1등에 당첨됐지만 기쁘기보단 얼떨떨하고 무덤덤한 기분이었다"고 덧붙였다.

연금복권720+은 7자리 번호가 다 맞으면 1등, 6자리 번호가 맞으면 2등이다. 5장의 복권을 세트로 구매할 수 있는데, 7자리 번호 중 1자리 빼고 모두 번호가 같으므로 1장이 1등에 당첨되면 나머지 4장도 2등에 당첨되는 구조다. 1등은 20년간 매월 700만 원씩, 2등은 10년간 매월 100만 원씩 연금 형식으로 받게 된다. 1·2등에 동시 당첨되면 총 21억 6,000만 원을 수령하게 된다. 당첨자는 "당첨금으로 대출금을 갚고 생활비에 보탤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일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916 출근 전 외국인 불륜남과 호텔 밀회 들켰다…일본 女의원 결국 랭크뉴스 2024.08.18
44915 실종신고 40대 여성, 순찰차에서 36시간 갇혀 있다 숨진 채 발견… 의문투성이 랭크뉴스 2024.08.18
44914 "러시아, 우크라 키이우에 북한제 탄도미사일 발사" 랭크뉴스 2024.08.18
44913 文 "당내 경쟁서 어느편인지는 대업에 안 중요해…배타적 행태 배격" 랭크뉴스 2024.08.18
44912 [속보] '세기의 미남' 프랑스 국민배우 알랭 들롱 별세 랭크뉴스 2024.08.18
44911 "정말 이대로 나오는거야?"...현대차 '아이오닉9' 출격 대기 랭크뉴스 2024.08.18
44910 "한국 관광명소 볼 거 없다" 비하 논란…태국여행협회 사과 랭크뉴스 2024.08.18
44909 파출소 순찰차 뒷좌석서 숨진 40대 여성, 폭염 속 36시간 갇혀 랭크뉴스 2024.08.18
44908 ‘형식적 경매’에서 주의할 점[이희창의 법으로 읽는 부동산] 랭크뉴스 2024.08.18
44907 갑자기 영업 종료한 알렛츠… 제2의 티메프 되나 랭크뉴스 2024.08.18
44906 '김호중 방지법' 발의했더니…"낙선 운동할 것" 협박 폭격 랭크뉴스 2024.08.18
44905 “전기차 배터리 과충전, 결정적인 화재 원인 아냐” 랭크뉴스 2024.08.18
44904 "한국 관광명소 수명 짧다" 폄하하던 태국여행협회, 결국 사과 랭크뉴스 2024.08.18
44903 ‘모기 턱도 떨어진다’는 처서, 폭염 턱은 안 떨어질 듯 랭크뉴스 2024.08.18
44902 또 이커머스 '먹튀'...제 2의 '티메프' 사태 우려 랭크뉴스 2024.08.18
44901 尹 거부 ‘노란봉투법’… “직장인은 10명 중 7~8명 찬성” 랭크뉴스 2024.08.18
44900 수도권 공공택지서 미분양 나오면 LH가 매입한다 랭크뉴스 2024.08.18
44899 유급 면제 ‘당근책’에도...의대생 2학기도 복귀 난망 랭크뉴스 2024.08.18
44898 문재인 전 대통령 "대한민국 퇴행 위기에서 구해 민주 정부 다시 세워야" 랭크뉴스 2024.08.18
44897 “전기차 화재·폭발, 1만대당 0.93대… 비전기차보다 많아” 랭크뉴스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