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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대만에서 백만장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UBS 2024 글로벌 자산 보고서 갈무리.


2028년까지 대만에서 백만장자 수가 가장 많이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떠날 나라로는 영국이 꼽혔다.

10일(현지 시간) 스위스 투자은행 UBS가 내놓은 2024 글로벌 자산 보고서를 보면 조사 대상 선진국과 개발도상국 56개국 중 52개국에서 2028년까지 백만달러(약 13억8000만원) 이상 자산보유자가 늘어날 것으로 집계됐다.

대만은 백만장자 수가 2023년 78만9000명에서 2028년 115만8000명으로 47% 늘어 같은 기간 가장 많은 백만장자가 유입될 국가로 꼽혔다. 세계적으로 반도체 산업이 호황인 데다, 세계 최대 반도체 위탁생산 업체 TSMC를 중심으로 외국인 이민이 늘어날 것이라고 UBS는 전망했다. 대만에 이어 터키(43%), 카자흐스탄(37%), 인도네시아(32%), 일본(28%) 등도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한국은 지난해 백만달러 이상 자산을 보유한 사람이 129만6674명으로 집계됐다. 2028년에는 27% 늘어난 164만3799명이 될 것으로 UBS는 예상했다. 현재 백만장자가 가장 많이 몰려 있는 미국과 중국은 같은 기간 각각 16%와 8%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이다.

영국은 2028년까지 백만장자 수가 17% 줄어들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대상 국가 중 감소폭이 가장 큰 수치다. UBS 글로벌 자산관리의 폴 도노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영국이 러시아에 대한 경제제재를 시작하면서 부유한 러시아인들이 빠져나가는 데다, 다른 외국인들도 두바이나 싱가포르 같은 저세율 국가를 찾아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네덜란드 역시 같은 기간 백만장자 수가 4%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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