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차량 내 페달 블랙박스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제조사의 설치 의무화에 대해서는 부정적 견해를 밝혔습니다.

박 장관은 어제(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개인적으로 제 차에 페달 블랙박스를 달려고 한다"면서도 "그러나 제조사에 강제할 것이냐는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정책적 차원에서 여러 규제의 문제가 있기에 자발적으로 유도해 나가는 게 우선 옳은 것 같다"며 "강제로 의무화하면 무역 마찰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윤종군 의원이 '제조사에 수년째 권고했지만, 그 권고가 수용이 안 된 것 아니냐'는 질의에 박 장관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권고하겠다"고 답했습니다.

그러면서 "(페달 블랙박스가) 필요한 장치라고 생각한다. 권고와 유도의 방법을 택할지, 법률적 강제의 방법을 택할지는 좀 더 다방면으로 심사숙고해봐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국토부는 오늘(11일) 완성차 제조사들과 페달 블랙박스 관련 회의를 할 예정입니다.

최근 서울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가 차량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급발진 또는 오조작 등 사고 원인을 분명히 규명하기 위해 페달 블랙박스 장착을 의무화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816 서울경찰청 “딥페이크 성범죄 청소년 10명 붙잡아” 랭크뉴스 2024.08.26
43815 건물 화재 안전 수칙은?…아파트 무조건 대피 ‘위험’ [친절한 뉴스K] 랭크뉴스 2024.08.26
43814 SK이노베이션·SK E&S 합병 '운명의 한주'…내일 임시 주총 랭크뉴스 2024.08.26
43813 국정원 “北 탄도미사일 발사대, 충청도까지 영향미칠 수 있어” 랭크뉴스 2024.08.26
43812 “딥페이크 가해자 22만명”… 박지현, ‘국가재난’ 선포 촉구 랭크뉴스 2024.08.26
43811 서울시, 소상공인 ‘육아휴직’ 대체 인력·아이돌봄비 10월부터 지원 랭크뉴스 2024.08.26
43810 김문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잘못됐다…뇌물 받을 사람 아냐" 랭크뉴스 2024.08.26
43809 동탄 아파트 수영장서 의식 잃은 8세 여아 사망 랭크뉴스 2024.08.26
43808 이복현 ‘더 센 개입’ 발언 하루만에···KB국민은행, 대출기간·한도 축소 랭크뉴스 2024.08.26
43807 '텔레그램 딥페이크 성착취' 신고 서울서 10건…10대 10명 입건 랭크뉴스 2024.08.26
43806 국정원 "北미사일발사대 250대 있어도 수급능력 의문…충청까지 영향" 랭크뉴스 2024.08.26
43805 과로·직무 스트레스로 인한 공무원 사망률, 절반으로 줄인다 랭크뉴스 2024.08.26
43804 고용부 통계인데…김문수 “실질임금 감소한다는 말 처음 들어” 랭크뉴스 2024.08.26
43803 태풍 ‘산산’ 일본 관통···‘역대급 폭염’ 식혀줄까 랭크뉴스 2024.08.26
43802 체감온도 35도 넘는데…폭염 속 공무원들이 '2t 쓰레기' 뒤진 이유는 랭크뉴스 2024.08.26
43801 [단독] ‘성매매 월세’ 2800만원 추정…“불법 눈감고 큰 임대료 챙겨” 랭크뉴스 2024.08.26
43800 김문수 "박근혜 탄핵 잘못됐다…그분이 뇌물죄면 나도 뇌물죄" 랭크뉴스 2024.08.26
43799 폐암 막는 첫 mRNA 백신, 임상시험 시작 랭크뉴스 2024.08.26
43798 만취 추태 시민 8차례 뺨 때렸다고 해임은 부당...경찰관 복직 랭크뉴스 2024.08.26
43797 '연애남매'서 최종커플 된 '윤재·윤하'…내년 초 결혼 깜짝 발표 랭크뉴스 2024.0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