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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자 1,000만이 넘는 유튜버 '쯔양'이 과거 전 남자친구로부터 상습 폭행과 수익 갈취, 협박 등을 당했다고 밝혀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쯔양은 어제 평소 진행하던 이른바 '먹방' 대신, '모두 말씀드리겠다'라는 제목의 라이브 유튜브 방송에 나섰습니다.

'일부 유명 유튜버들이 쯔양에게 과거를 빌미로 협박해 돈을 뜯어냈다'는 주장이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나오면서 논란이 일자, 쯔양이 관련 입장을 직접 밝힌 겁니다.

쯔양은 먼저 "방송 일을 시작하기 전, 대학 휴학생 때 전 남자친구 A씨를 만났다"며 "처음에 엄청 잘 해줬는데,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폭력적인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습니다.

그래서 "헤어지자고 얘기를 했는데, 그때부터 지옥 같았던 일들이 일어났다"며 "A씨는 몰래 찍은 불법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협박을 했고, 우산이나 둔기로 많이 때리기도 했다"고 밝혔습니다.

쯔양은 또 "심지어 A씨는 자신이 일하던 술집으로 데려가 일하게 했고, 그때 번 돈도 모두 빼앗아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쯔양/'먹방' 유튜버(출처: 유튜브 'tzuyang쯔양')]
"그냥 그렇게 잠깐, 절대 길지 않아요. 절대 잠깐 동안 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 당시에 제가 번 돈도 다 뺏어갔어요. 이체 내역도 전부 있는데…"

쯔양은 "술집 일을 그만두겠다고 하자 A씨는 다시 때리며 '돈은 어떻게 벌 거냐'고 했고 자신은 '방송으로 꼭 벌겠다'고 얘기했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거의 매일 맞으며 방송을 했다"며 "얼굴은 티 난다며 몸을 때렸다, 방송 때 벌었던 돈도 전부 가져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쯔양/'먹방' 유튜버(출처: 유튜브 'tzuyang쯔양')]
"정말 그 당시에 진짜… 방송으로 그래도 좀 벌었었는데 치킨 시켜먹을 돈이 없어서… 방송할 때 먹을 치킨도 못 시키고 그랬었거든요."

쯔양은 "방송 시작한 지 5년이 됐는데, 그중 4년 동안 매일같이 이런 일이 있었고 A씨의 주변인들로부터도 협박을 당해 2억 원이 넘는 돈을 뜯겼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쯔양은 "저는 어떤 방식으로든 이 일이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았다, 공개되면 방송을 그만둬야 하나 고민이 많았다"며 눈물을 쏟기도 했습니다.

방송에 함께 출연한 쯔양의 법률대리인 측은 A씨의 협박 메시지와 녹취, 폭행 상해 증거사진 등을 공개하며 "성폭행과 상습폭행, 공갈 등의 혐의로 A씨에 대한 형사고소를 진행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법률대리인은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며 수사 과정에서 A씨가 극단적 선택으로 숨진 사실도 간접적으로 알렸습니다.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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