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대법원 전경. 한수빈 기자


아사히글라스 하청업체에서 근무하다 해고된 노동자들이 아사히글라스 노동자로 인정해달라며 낸 소송에서 최종 승소했다. 해고 노동자들이 투쟁에 나선 지 9년 만에 불법파견이 인정됐다.

대법원 3부(주심 엄상필 대법관)는 11일 일본 다국적기업 아사히글라스 해고 노동자 23명이 회사를 상대로 제기한 근로자 지위 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인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원고들이 아사히글라스로부터 실질적인 지휘·명령을 받는 파견관계에 있었기 때문에 아사히글라스를 실질적인 사용자로 봐야 한다는 취지이다.

대법원은 또 파견법 위반으로 기소된 아사히글라스 법인, 하청업체 대표와 법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한 원심을 다시 심리하라고 사건을 대구지방법원으로 돌려보냈다. 해고 노동자들이 실질적인 지휘·명령하는 위치에 있는 아사히글라스가 노조 활동에 지배·개입한 것이 부당하다며 사측을 상대로 낸 부당노동행위 구제 재심판정 취소 소송에서는 원고 패소인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경향신문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68 오세훈, 23일 부산 찾아 박형준과 대담… "권역별 거점경제로 전환해야" 랭크뉴스 2024.08.18
44867 [르포]낙하산 줄에 매달려 바다 위를 끌려다녔다... 죽다 살아났지만 온몸은 만신창이[문지방] 랭크뉴스 2024.08.18
44866 安 "복권됐다고 드루킹 범죄 안사라져"…文·金 사과 요구 랭크뉴스 2024.08.18
44865 은행 상반기 평균급여 6000만원 돌파…희망퇴직자 10억 보수받기도 랭크뉴스 2024.08.18
44864 올해 반기검토 의견거절 상장사 40% 증가… “투자 피해 주의” 랭크뉴스 2024.08.18
44863 “세관이 협조했다” 마약조직 폭탄 진술과 ‘수사 외압’ 논란 랭크뉴스 2024.08.18
44862 "밤마다 열받은 공기 남쪽서 공급"…서울 28일째 '울트라 열대야' 랭크뉴스 2024.08.18
44861 “배구보다 빨래·청소” …지난해 김연경 발언 눈길 왜? 랭크뉴스 2024.08.18
44860 [단독] 박정훈 측, 군사법원에 사실상 대통령 서면조사 요구 랭크뉴스 2024.08.18
44859 제주 바다서 다이빙 하던 30대 남성 숨져 랭크뉴스 2024.08.18
44858 민주당, 오늘 새 지도부 선출‥이재명 연임 확실시 랭크뉴스 2024.08.18
44857 횡성 금은방 턴 40대 검거…도보,자전거로 20km 도주 랭크뉴스 2024.08.18
44856 DJ 추도식 찾은 한동훈 “진영 초월해 시대정신 꿰뚫는 혜안 보여줘” 랭크뉴스 2024.08.18
44855 김태효 “중요한 건 일본의 마음”…야권 “마음까지 헤아려 대변하나” 랭크뉴스 2024.08.18
44854 40대女, 순찰차에 35시간 갇혀있다 숨졌다…경찰 "안 쓰던 차" 랭크뉴스 2024.08.18
44853 "살아 돌아와 감사하다"…열대야 달리기대회서 28명 탈진 랭크뉴스 2024.08.18
44852 인도 돌진 보행자 숨지게 한 60대 송치... "급발진 사고" 주장 랭크뉴스 2024.08.18
44851 중중 응급환자 살리는 '의사탑승 소방헬기' 경남에서도 뜬다 랭크뉴스 2024.08.18
44850 민주당 새 지도부 선출…이시각 전당대회 현장 랭크뉴스 2024.08.18
44849 내년부터 스마트폰·TV '자가수리' 가능한 부분 안내 권고 랭크뉴스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