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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요구는 단호하고 분명"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협의회 비상대책위원회가 5월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에서 개최한 '의정갈등을 넘어 미래 의료 환경으로' 심포지엄에서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이 발표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전공의 대표가 내년도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하기로 한 의대생들을 지지한다며 자신도 의료 현장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11일 의료계에 따르면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 비상대책위원장은 전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의대생들의 국시 거부 소식이 담긴 기사 링크와 함께 이같이 말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의대협)는 전날 의사 국시 응시 예정자인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3015명)에게 물은 결과 응답자(2903명)의 95.52%가 국시를 위한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사실상 의사 국가시험 응시 예정자 대부분이 응시 거부 의사를 밝힌 셈이다.

박 위원장은 “학생들의 결정을 존중하고 지지한다”며 “나도 안 돌아간다”고 적었다. 정부가 이달 8일 복귀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전공의에 대해 면허정지 처분을 철회하고 9월 전공의 모집에 특례를 마련하기로 했지만 복귀하지 않겠다는 뜻을 재차 분명히 한 것이다.

박 위원장은 “우리의 요구는 단호하고 분명하다”고도 했다. 전공의들은 집단사직 이후 의대 증원 및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전면 백지화, 과학적 의사 수급 추계기구 설치 등 7개 요구를 정부가 수용할 것을 주장해왔다.

서울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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