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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지난 5월23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부에서 열린 통화정책방향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2차례 연속 동결했다.

한은 금융통화위원회는 23일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연 3.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한은은 2021년 8월부터 지난해 1월까지 기준금리를 3.0%포인트 올린 뒤 지금까지 12차례 연속 동결을 이어가고 있다. 한은은 지난해 말 ‘금리인상 종결’을 공식화했지만 통화정책 전환(금리인하)에 대해서는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금통위는 지난 5월 회의에서 “하반기 금리인하의 불확실성이 커졌다”는 의견을 밝힌 바 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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