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양국 정상은 러시아와 북한의 군사, 경제적 협력에 대응하기 위해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는 데 뜻을 같이 했습니다.

이현준 기자입니다.

[리포트]

나토 정상회의 첫 날, 인도태평양 파트너로서 초청받은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지난 5월 한일중 정상회의 이후 약 한 달 반만 입니다.

윤 대통령은 우선 북한과 러시아의 밀착이 동아시아와 글로벌 안보에 심각한 우려를 일으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3년 연속 나토 회의에 참석하는 것은 전략적 함의가 매우 크다며 나토 회원국과의 공조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 "나토 회원국들과 긴밀히 공조하면서 결코 북대서양의 안보와 동북아의 안보가 서로 분리될 수 없다는 것을 우방국들과 단합된 대응으로 확인시켜 나가길 희망합니다."]

기시다 총리도 이번 나토 회의는 인도태평양 파트너와 나토의 공조를 깊이 하는 자리라며, 북한 정세 등에 대해서 솔직하게 의견을 나누자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독일과 캐나다, 체코 등 7개국 정상들과도 양자회담을 열었습니다.

북러 협력에 대해 엄중한 우려를 표하면서 국제사회와 연대해 대처하자는 게 공통적인 의견이었습니다.

대통령실은 한미 정상회담 개최 여부는 여전히 조율 중이지만 정상회담 필요성에 대해선 양국이 인식을 같이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워싱턴 일정 이튿날 일본과 호주 등 인도·태평양 파트너 4개국과 회동을 진행하고, 이어 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할 계획입니다.

미국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현준입니다.

촬영기자:김한빈/영상편집:박주연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email protected]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네이버,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KB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3528 해리스 “김정은 비위 안 맞추겠다” vs 트럼프 “김정은과 다시 잘 지낼 것” 랭크뉴스 2024.08.25
43527 ‘음주운전’ 슈가 “BTS 이름에 누끼쳐… 처분과 질책 달게 받겠다” 랭크뉴스 2024.08.25
43526 황석영 “일제 근대화? 그냥 몰상식…도둑놈이 사다리 두고 간 것” 랭크뉴스 2024.08.25
43525 ‘전투기 100대’ 이스라엘이 먼저 쳤다…헤즈볼라 전면전 일촉즉발 랭크뉴스 2024.08.25
43524 "생리는 금요일에만 하는 거냐"…공결 남용에 '소변검사' 가져오라던 그 대학 결국 랭크뉴스 2024.08.25
43523 경기 광명 종합병원서 불…환자 50여명 옥상 대피 랭크뉴스 2024.08.25
43522 "다국적大로 변신 못하면 KAIST도 도태"…'괴짜 총장'의 경고 랭크뉴스 2024.08.25
43521 아파트 단지 물놀이시설서 8살 여아 심정지…병원 이송 랭크뉴스 2024.08.25
43520 [현장] "불나서 죽을 것 같아"…아들 마지막 문자에 엄마 오열 랭크뉴스 2024.08.25
43519 현역 군인 화장실서 불법 촬영으로 체포…태권도 관장이 신고 랭크뉴스 2024.08.25
43518 '음주 스쿠터' 슈가 "BTS 이름에 누 끼쳐…멤버·팬들에게 죄송" 랭크뉴스 2024.08.25
43517 헤즈볼라, 이스라엘 공격…이스라엘, 방어 위해 선제타격 랭크뉴스 2024.08.25
43516 업무 과다 간호사도 29일 총파업 예고…의료공백 더 커질 듯 랭크뉴스 2024.08.25
43515 정부, 가계대출 더 바짝 죈다…“수도권 집값 개입 강화” 랭크뉴스 2024.08.25
43514 전투기 100대에 무더기 로켓포…이스라엘·헤즈볼라 거센 공방(종합2보) 랭크뉴스 2024.08.25
43513 당정 "전기차 배터리 정보공개 의무화…국군의날 공휴일 검토" 랭크뉴스 2024.08.25
43512 "실수로 버렸다"…안동시 직원들, 땡볕에 2t 쓰레기 뒤진 사연 랭크뉴스 2024.08.25
43511 동탄 아파트단지 물놀이시설서 여아 1명 심정지 이송 랭크뉴스 2024.08.25
43510 서울 응급실도 "환자 수용 불가"…추석 '셧다운 대란' 오나 랭크뉴스 2024.08.25
43509 이스라엘 전투기 100대 vs 헤즈볼라 로켓 320발…18년만의 최악 충돌 랭크뉴스 2024.08.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