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서울경제]

정부가 11일 '삼성 합병 개입'과 관련해 미국 사모펀드 메이슨에 3200만달러를 배상하라는 국제상설중재재판소(PCA) 판정에 불복해 취소소송을 제기했다.

법무부는 "정부 대리 로펌 및 외부 전문가들과 여러 차례 심도 있는 논의 끝에 중재판정부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관할 인정 요건을 잘못 해석해 관할을 부당하게 인정했고 이는 싱가포르 중재법상 정당한 취소 사유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렸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법리적으로 잘못된 이 사건 판정을 바로잡아 국부 유출을 막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메이슨은 한국 정부가 국민연금의 의결권 행사에 부당한 압력을 행사해 삼성물산-제일모직 합병에 찬성하도록 한 결과 삼성물산과 삼성전자 주가가 하락해 약 2억 달러의 손해를 입었다며 2018년 중재를 신청했다.

PCA 중재판정부는 지난 4월 메이슨 측 주장을 일부 받아들여 한국 정부에 3203만876달러 및 지연이자(2015년 7월부터 5% 연복리)를 지급하라고 판정했다.

서울경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44831 광복절에 기미가요 방송한 KBS '중징계' 받나…방심위 신속심의 랭크뉴스 2024.08.18
44830 한미일 정상, ‘캠프 데이비드 회의 1주년’ 공동성명 발표…“공동 목표 달성 노력” 랭크뉴스 2024.08.18
44829 더 이상 ‘로또’는 없다...청약통장 인기 ‘급감’ 랭크뉴스 2024.08.18
44828 "전기차 1만대당 화재·폭발 0.93대‥비전기차보다 많아" 랭크뉴스 2024.08.18
44827 불의 고리 ‘꿈틀’… 러 캄차카반도 해역 규모 7.0 지진 랭크뉴스 2024.08.18
44826 28명 탈진, 대회 중단...“무대책 최악 열대야 마라톤 대회” 랭크뉴스 2024.08.18
44825 “내가 빨래 선수냐”… 안세영 악습 폭로에 김연경 발언 재조명 랭크뉴스 2024.08.18
44824 장원삼 전 프로야구 투수, 대낮 음주운전 접촉사고 랭크뉴스 2024.08.18
44823 “불확실성 커졌다” 증권가 상장사 주가 전망… 상·하향 '반반' 랭크뉴스 2024.08.18
44822 "여성 아름답다 하면 정치 경력 종친다" 인종·성별 공격 버리지 못하는 트럼프 랭크뉴스 2024.08.18
44821 한동훈 지도부 첫 고위당정‥취약층 폭염 지원책 등 민생 현안 논의 랭크뉴스 2024.08.18
44820 '체감온도 31도' 열대야서 달리기대회…28명 탈진, 대회 중단 랭크뉴스 2024.08.18
44819 "데이트 비용 정산해줘"…전 여친 협박·스토킹한 30대 벌금형 랭크뉴스 2024.08.18
44818 대출금리 인상됐는데… 보름 사이 가계대출 4조2000억원 증가 랭크뉴스 2024.08.18
44817 대법 “국민참여재판 만장일치 ‘무죄’ 나왔다면 쉽게 뒤집어선 안 돼” 랭크뉴스 2024.08.18
44816 폭염 속 곳곳 소나기…열대야 연일 기록 경신 랭크뉴스 2024.08.18
44815 "아버님" 부르는 尹도 "이해 안돼"…역사 논쟁마다 충돌하는 이종찬 랭크뉴스 2024.08.18
44814 지난 5년간 전기차 화재·폭발 사고, 내연기관 차량과 큰 차이 없어 랭크뉴스 2024.08.18
44813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1주년 맞아 "철통같은 안보협력 제고" 공동성명 랭크뉴스 2024.08.18
44812 민주, 오늘 새 지도부 선출… ‘이재명 연임’ 확실시 랭크뉴스 2024.0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