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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입니다.

첫 번째 키워드, '심신 미약'입니다.

이른바 '서울대 N번방'으로 불리는 사건의 주범이 재판에서 심신 미약을 주장했습니다.

경찰관들이 남성의 양팔을 붙잡아 데려갑니다.

이른바 '서울대 N번방' 사건의 주범, 박 모 씨입니다.

박 씨 등 서울대 졸업생 두 명은 여성 동문 등 60명이 넘는 피해자들의 사진으로 불법 음란물을 만들고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어제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2차 공판이 열렸는데요.

박 씨 측 변호인은 박 씨가 심신 미약 상태였다고 주장했습니다.

변호인은 이어 허위 영상물 배포 혐의를 모두 인정한다면서도, 공범 강 모 씨에게 범행을 교사한 혐의와 상습 범행 혐의는 부인했습니다.

법정에 있던 박 씨는 검찰이 혐의를 읽어내려가는 동안 귀를 막고 울먹이기도 했습니다.

다음 재판은 다음 달 14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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